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18 조회수505 추천수1 반대(0) 신고

지금이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인생의 오름에는 시작도 끝도 없습니다.

높은음자리표를 보십시오.
그 모양이 한 바퀴 빙 돌다가 올라가 정점을 찍고 나면
그야말로 언제 올랐느냐 싶도록 아래로 수직으로 하강합니다.

정점에서 머무르는 순간은 많지 않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오늘도 인생의 정상을 향해
산을 오르듯이 오르고 또 오릅니다.

남들이 다 가는 시간에 주어진 길을 따라
\편안히 친구들과 동행하며
콧노래를 부르며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잘 알려진 곳이지만
남들이 흔히 가는 길이 아니 여서
찾는 이도 많지 않으며 가는 길에는 동행도 없고
마땅히 쉴 곳도 없으며 힘은 배로 듭니다.

더구나 정상은 더욱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정상이 어디냐고.

대부분 사람들은 그가 가는 길을 가 본 적도 없고
익숙한 길이 아니 여서 정상이 어딘지도 모르며
얼마나 걸리고 힘이 드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은 남이 다 내려와 쉬고 있을 때
다시 산을 오릅니다.

그것은 늦은 저녁에 희망을 갖고 다시 사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는 곧 어두움을 맞습니다.

준비된 사람이라면 그래도
랜턴이라도 준비 했으니 다행입니다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벌건 대낮에도 힘든 산을
아무 준비도 없이 산을 오르려니 얼마나 고생이 많겠습니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오릅니다.
발과 무릎이 돌 뿌리에 부딪치어 시퍼렇게 멍들고
캄캄한 밤에 오르다 보니 높은 곳에서 추락이라도 한다면
곧 바로 죽음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둡고 칙칙한 밤을 잘 견뎌내면
땀이 뒤엉킨 걸음에서 찬란히 솟구치는 아침 해를 바라보는
영광을 맞보기도 합니다.

누가 이 기쁨을 말로 표현 할 수 있으리요.
인생의 성공이란 것도 다 이런 맛이 아닐까?

어느 누가 정상의 높이가 높다, 낮다를 논 할 수 있으리오.
그저 무언가 해 냈구나 하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우리를 기쁘게 할 뿐입니다.

인생은 Dream, Romance, Action, Mystery, Adventure의
앞 글자에서 보여주듯 하나의 틀 속에 사는 Drama와 같은 것입니다.

인생의 길에서
남이 하산 할 때 같이 하산 했다 하더라도,

다시 올라 아침에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을
내 안에 담아 보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지요.

꿈과 사랑을 담는 데에는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설령 나이 먹어 늦었다고 생각되더라도
늦은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외치며 인생을 다시 설계 해 나갑시다.

나는 결코 다리 아래 흘러간 물이 아니라
아직도 기억되어 지는 사람임을 잊지 맙시다.

누군가 나를 기억 한다는 것은
나는 사라진 사람이 아니라 아직도 중요한 사람임을 뜻합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으며 움직이는 발에는 동력이 붙습니다.
흘러가는 인생에 무엇인가 해 보겠다는
희망이란 이름의 다리를 놓아 봅시다.

왜냐하면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에서. . . .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우리들이 살아 있을 때에
우리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도
당신은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시라고
성경의 말씀으로 우리들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마르12,27)

우리들이 기도하는 것도
죽은 다음의 어떤 일에 대해서 기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을 때 우리가 원하는 일이 성취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기를 써가면서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도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은총의 때임을 말씀하시면서 지금이 바로
은총의 때이며 구원의 때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시간을 잘 쓰십시오. 지금은 악한 때입니다."(에페5,16)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도록 합시다."(1데살5,6)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
(요한9,4)

오늘은 우리들의 활동에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우리 모두 이웃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하여,

이웃의 얼굴에서 웃음을 바라볼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청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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