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도와 삶 - - ‘주님의 기도’ 예찬 - 2013.6.20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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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6-20 | 조회수46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13.6.20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2코린11,1-11 마태6,7-15
- ‘주님의 기도’ 예찬 -
저절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할 때 사람이 됩니다.
기도 중의 기도가 ‘주님의 기도’입니다. 예수님과 아버지의 친밀한 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여 우리들은 예수님께 명령하신대로 공동체의 일치와 삶의 꼴을 잡아 주는 데 주님의 기도보다 좋은 기도는 없습니다.
형제들이 함께 바치라 있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특히 가장 감격적인 행복한 절정의 순간은 모든 형제자매들이 양손을 들고 마음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정성껏
삶의 우선순위가 그대로 드러나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제가 자주 드는 예가 생각납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모두입니다. ‘기도하고 일하라’이자 ‘일하고 기도하라’가 아닙니다. 하느님을 잊을 때, 기도를 잊을 때 나를 잊게 됩니다.
그러니 우선적인 것이 ‘아버지의 이름’ ‘아버지의 나라’ ‘아버지의 뜻’입니다.
이 호칭에서 목이 메어 이렇게 하느님 중심의 삶이 확고해질 때 삶도 질서가 잡힙니다. 먹고 사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게 아버지의 이름, 아버지의 나라, 아버지의 뜻입니다. 이어 일용할 양식, 죄의 용서, 유혹에 빠지지 않고 악에서 구해 달라는 청원입니다. 예수님의 간절하고 절실한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우리를 치유하고 위로하며 구원하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늘 주님 앞에서 주님의 현존 안에 살게 하는, 바로 1독서의 바오로가 그 좋은 모범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아십니다!”
하느님과의 깊은 일치를 보여주는 고백입니다. 하느님이 알아주시면 족합니다.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이런 확신에서 참 자유요 행복입니다. 바로 주님의 기도의 기도를 항구히 바칠 때의 은혜입니다.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진리를 걸고 말하는 데,
주님의 기도에 항구할 때 주님 친히 주시는 확신입니다. 도대체 하느님 자랑보다 더 좋은 자랑은 없습니다. 하느님 사랑을 더욱 북돋아 주면서 틈나는 대로 하늘을 바라보며 화살기도로 바쳐도 참 좋은 주님의 기도입니다.
주님은 매일의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주님의 기도를 실현시켜 주시며
“주님, 저희가 받아 모신 이 성체로 저희를 구원하시고,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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