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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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에서 평화를...(2013년 7월 레지오마리애지 당선작)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21 조회수1,508 추천수2 반대(0) 신고

 

  

 

묵주기도에서 평화를 

나는 걸어가면서 묵주기도를 자주 바치는 편인데, 그럴때면 주님께서 잔잔한 평화를 내려 주시는 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생활속에서 평화스러울 때나 어려움이 따를 때에 기도를 하거나 성경을 읽으면 주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용기와 힘을 얻는다. 또 주님께서 철따라 알맞게 내려 주시는 비와 바람결에 나부끼는 잎사귀에서 자연의 오묘함을 느끼며 역사하심을 믿는다.


또한 주님께서 제게 새벽미사후에 성체조배하는 중에 눈물을 흐르게 해 주심으로써,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심을 체험했고, 마음과 눈이 맑아짐을 느끼게 해 주셨다.

한 달에 한번 피정강의를 들으러 갈 때에도 주님께서 불러 주시고, 교통편도 연결해 주심에감사드린다. 또 성령기도회에 가서 심령기도를 하는중에 눈물을 흐르게 해주심으로써 주님은 사랑이심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고해성사를 본 후에 성당에 앉아 있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생각할 수 있었고, 또 다시 한 달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이렇게 주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내 옆에 계시는 임마누엘의 하느님이심을 알게 되었고, 사랑 지극하신 분이심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고통속에서 살아갈 때도 있지만, 주님께서 오래도록 고통을 겪지 않게 해주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시며, 의견차이로 말다툼이 있거나 알게 모르게 다가오는 정신적인 고통앞에 악이 도사리는 사탄이 있음을 직시하고 화살기도나 다른 기도방법으로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해 주신다. 그리고 언제 그런 절박함의 어려움이 있었냥, 말끔히 씻어 주심으로써 맑은 기분을 내 마음속에 불어 넣어 주심을 체험하고 늘 깨어있어 악의 작용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 주님은 저에게 매일 묵주의 9일기도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몇 년동안 계속하게 해 주셨다. 그 기도 시간에 평화를 내려 주시고 일이 잘 되게 해 주셨음을 믿는다.

작년 연말에 아버지 장례식을 치루어야 해서  몇일동안 기도가 끊기게 될 상황이었으나 주님께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기도를 할 수 있게 마련해 주셨다.


매일미사도 거의 참례할 수 있도록 주님은 저에게 안배해 주시고, 직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제 때에 맞춰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성령의 도우심이 있었음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매일 독서와 복음 말씀을 비롯해서 성경을 소리내서 읽을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말씀안에서 위안을 삼고, 평화를 얻고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심으로써 주님이 살아계시며, 늘 사랑으로 포근하게 안아 주시는 분이심을 느끼며 저를 하느님 백성으로 삼아 주셔서 오늘도 주님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갈 수 있게 허락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 2013. 7. 레지오마리애지 도란도란편에 게재(주제 하느님 사랑을 느낄때(묵주기도에서 평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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