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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쯤 되면 정치 이야기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21 조회수384 추천수1 반대(0) 신고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



재산을 모으면 당연히 그 재산에 마음이 쏠립니다.

문제는 재산에쏠린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느님에게 마음을 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만' 이 문제 입니다.

동굴의 우상은 이처럼 내용을 정확하게 못 보게하는 오류를 낳습니다.


동굴 밖의 건강한 신앙인은 넓게 봅니다.

하느님에게 마음을 쏟으면서 재산도 하느님에게서 옴을 압니다.

재산을 쌓으면서도 하느님이 지나친 탐욕을 견재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신앙인은

하느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깁니다.

나를 구해 줄 것이 하느님인지 재산인지 평생 기회만 엿봅니다.

이렇게 기회만 엿보는 한점바라기 인생, 동굴의 우상 인생입니다.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하느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기지 않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괴로운 삶입니다.

그러나 다행이 하느님과 재물은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것을

머리 속으로는 압니다.  알고 있기 때문에 기회라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편을 갈라서 치열하게 싸우기라도 합니다.

이 싸움 마저 못하게 한다면 대한 민국은 지상 지옥입니다.

" 하느님이 맞다, 재산이 맞다....."

맞는 것은 하느님이고 해야 할 것은 재산나눔입니다.


하느님이냐 재산이냐.....

오늘날 재산이 틀리고 하느님이 맞다는 정도는 무신론자들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 믿는 다는 자들이 동시에 재물도 믿고 있다면 무신론자보다 못한 사람입니다. 

병아리 눈꼽만큼 기부하면서  재산을 하느님을 위해 쓰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더군다나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부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위선만큼 무서운 병도 없습니다.

형식과 내용중에 하나만 선택 하라고 한다면 저는 과감히 형식을 버리겠습니다.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가난한 자들이 바라는 것은 돈이 아니라 진정한 하느님 입니다.

그래서 기부는 매우 어렵습니다.
 
사랑 빠진 기부는 낭비 입니다.

물론 기부하는 행위로 부터 사랑을 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기부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 합니다.

재물을 하늘에 쌓아라.....

이게 논리적으로 말이 됩니까?

돈을 은행에다 맡겨야지 어떻게 비행기 타고 하늘에서 뿌리라는 말도 아니고....

하지만 이 말의 뜻은

재물을 욕망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는 뜻입니다.

갑자기 옛날에 보았던 '부시맨' 이라는 영화가 생각 납니다.

아프리카의 한가운데 미개 부족 마을의 부시라는 촌락의 청년이

한 미국인의 인도에 따라 미국 구경을 가게 되는데

이 부시맨이 여러 방송국에 출현 하게되면서 엄청난 돈을 법니다.

그런데 이 부시맨은 살면서 평생 돈이란 것을 본 적도, 써 본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들고 있는 엄청난 분량의 지패를 쓰레기로 인식하고 

산으로 올라가 모조리 다 뿌려서 버립니다. 

미개 아프리카 부족이 이 화패의 가치를 전혀 알리가 없는 것이죠...

초등학창 시절때  보았던 장면 인데도 온몸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날 물질 만능 시대에 사는 우리는

돈의 가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 합니까??

'재물 = 하느님' 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돈의 가치에 대한 지나친 환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대한 민국인들에게

재산을 하늘에 쌓으라고 백만번 충고 한들 귓등으로 라도 듣겠습니까? 진실로??


경쟁 = 선함  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나눔 = 미친 짓  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경제 민주화니 경제 정의니 하는 것들은 선거를 위한 가짜 공약일 뿐이었습니다.

하느님을 '악' 으로 만들어 버린 것을 성경에서는 '율법주의' 라고 하는데,

율법주의자들은 예수님이 꼽은 지옥행 0 순위 입니다.

악한자들은 자기들이 악한것을 떳떳히 말이라도 하는데

율법주의자들은 자기들의 악함을 숨긴다는 것이 치명적 입니다.

그래서 0 순위 입니다.

지금 대한 민국이 걸어가고 있는 꼴이 정~~확히 그 꼴입니다.

율법주의자들처럼, 

잘못을 인정하긴 커녕 상대에게 덮어 씌워서 모면 하려 합니다.

하지만 걱정 할 것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은폐될까 걱정하는 그 모든 죄를 다 알고 계십니다.

단지 그들에게 회개 할 기회를 계속 허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끝끝내 회개하기를 거부하면 최후의 심판이 가해 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이런 율법주의자들과 같은 행세를 하는 정치인들을 혐오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승천 하시기 바로 직전에 제자들에게 정치를 신앙으로 포용하라고 충고 하셨

습니다.  (사도 1 , 6~8)

우리가 정치인들을 방관한다든지, 잘못 관심을 갖게 되면 그들은 단 몇일 내에 국가를

완벽하게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신앙이 절대적으로 필요 합니다.

그저 뉴스나 신문 몇줄 읽었다고 내용에 들어 갈 수없습니다.

그건 잘못 관심을 갖게 되는 위험의 첫발입니다.

제대로된 관심은 일상의 꾸준함에서 부터 시작 됩니다.

내가 파렴치한데 상대를 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일상의 꾸준함에서 시작된 정치에 대한 관심만이 분별심을 낳습니다.

그다음이 무엇이 옳은 것인지 아는 명확한 판단 입니다.

'누구를 판단 하는 것'과 '정치정세를 판단 하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정치정세에 대한 옳바른 판단은 철저히 자신에 대한 반성입니다.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에 대한 판단입니다.

어느 특정 개인을 판단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전히 나의 잣대로 누구를 심판하는 것은 나를 변명하는 투사(비난) 일 뿐입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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