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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영역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23 조회수375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중 제 12 주일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라는 것이 오

늘의 복음 입니다.

얼핏 여러가지 조건 인것 같지만 (자기 버리기,날마다, 십자가 지기)

사실은 하나의 조건 입니다.

왜냐면 자기 자신을 버리면 날마다 십자가를 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버린다는 의미는 남을 배려하는이타성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자기' 란 '인간 적인 생각' 들 ... 그러니까 인간이면 해당 되는 나를 비롯한 너 까

지...우리까지...세상까지 버리라는 뜻 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십자가를 지기 위함이며 하느님이 주신 이러한 고통은

당연히 은총과 영광으로 보상 됩니다.

나를 버리지 않으면 사탄이 주는 가짜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으며 그러한 고통은 보상

없는 부도어음일 뿐입니다.


삼위일체에 따르면 예수님을 따른 다는 것은 곧 하느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혁명가나 위대한 사상가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내 안의 사랑이신 하느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하느님의 외아들임을 압니다.


요 며칠동안 어떤 생각 때문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지난주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이란과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너무 실망한 나머지

욕을 퍼 부었습니다.

그 욕이 나에게 즉시 되돌아와 저를 몹시 괴롭혔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사랑을 추구하지만 그 사랑이 어디에서 오는 지는 알지 못합니다.

결국 하느님에게서 사랑을 받고 나면 그때서야 ' 맞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

지!'  하면서 깨닫 습니다. 

이렇게 사랑이란 어떤 영역입니다.

그 영역에 들어 가기 전에는 절대로 사랑을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사랑을 좋은 것이라고  하지만

사랑의 속성은 본래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미사전례를 통해 주셔야만 ' 맞다! 이것이 사랑이지....' 합니다.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하느님만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 까지 자세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좋으면 좋다고 하면 됩니다.

이러이러한 것이 사랑이다라고 말해봤자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60년 동안 부부가 행복하게 살았는데 이 부부가 '사랑' 대하여 책을 썼다고 합시다.

아쉽게도 그것은 사랑이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남북이 60 년 동안 별 문제 없이 이렇게 살아 왔다고 이것이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그렇게 하느님 허락 없이 설명 되어지지가 않습니다.

사랑 연구가가 사랑에 대하여 몇십년 고민하여 책을 썻다고 해도 그것은 사랑이 아

닙니다.


다시 한번 말 하지만 사랑이란 어떤 영역 입니다.

하느님께서 그 영역을 '안드로 메다' 놓으셨다면 우리는 '사랑'을 알기 위해 안드로메다

에 가야 합니다.

안드로 메다 근처에 갔다고 해도 안됩니다.

반드시 그 영역에 들어 가야 합니다.

그런데 다행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면 하느님은 불가능이 없기 때문에 그런 '사랑' 을 가까운 성당에 놓으셨습니다.

미사를 통해 우리는 그 사랑을 체험하고 옵니다.

또 말하지만 사랑은 영역 입니다.

성당 안에 들어 가야 알지 성당 근처에 갔다고 아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말하자면

'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 사랑을 잡으려면 사랑의 굴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

반드시 미사를 통해서만 사랑이 전해진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불가능이 없습니다.

하느님이 사랑이지, 사랑이 하느님이 아닙니다.





                            
<도데체 언제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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