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혈루병 여자와 죽은 소녀 [정신약 투약과 사랑의 용기]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07 조회수515 추천수0 반대(0) 신고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하고 말씀하셨다.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마태>

..........................................................................................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입니다. 여기서 한 쪽은 예수님께서 손을 얹으시면이고, 다른 한 쪽은 내가 손을 대기만 하여도입니다.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달라'고 청했고 혈루증을 앓는 여자는 예수님 옷자락에 '자신이 손을 대기만 하여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얹으시든지 아니면 예수님께 손을 대기만 하면 이라든지 간에, 어떠하든지 둘 다 먼저는 예수님이시고 다음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오시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께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모두 자기 안에서 '예수님을 받아들이심'이 우선됩니다. 자기 밖에서 혹은 공동체 밖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으로는, 온전한 믿음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과 일치되지 못하면 믿음의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치라는 것은 밖에서가 아니라 모름지기 안에서 성취되어 지는 것이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과 피를 자기 밖에서 바라보라고만 말씀하시지를 않으셨고, 자기 안에서 먹고 마시라고 당신 자신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결합하기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신 일치의 신비라고 증언할 수 있습니다.그래야 완전한 사람(몸)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주님과 결합하는 이는 그분과 한 영이 됩니다.(1코린토 6, 17 참조)]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육과 그리스도의 영이 단일체일 때 비로소 육적인 몸이 아니고 영적인 몸으로써 완전한 생명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는 예수님과 결합하고 그 다음에 성령과 하나인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결합이 없이는 성령님과의 하나됨이 없습니다.

'다른 성령'이란, 먼저 자기 안에서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먼저 '예수님과의 결합'이 없는 '가짜 성령'을 말합니다.'성령 은혜의 거짓된 현상'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말씀하시길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요한 15, 26 참조)] 라고 하셨습니다.

자기 안에 예수님을 부정하는 그 자신과 공동체 안에 예수님을 거부하는 그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혹은 예수님의 형제들이다 할 수 없습니다. 먼저 예수님과 결합되지 않고서는, 인간 안에 깊숙히 뿌리내려진 온갖 죄악과 질병으로부터 해방되어지는 믿음의 구원을 올바르게 성취하지 못합니다.

'하늘이'는 정신 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늘이'가 자해한다고 해서 정신 약을 많이 오랫동안 (과거 아빠와 만남 이전) 복용시켰습니다. 그 이유로 '하늘이'는 약물에 의한 상세불명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질병의 고통을 앓아 왔습니다.흔히 말하는 혈루병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아 혈액 종양 분야에서 권위있는 여의도 성모병원 전문의께서는 뇌성마비에서의 한 가지 특징으로써 자기 의사 표현을 소리가 아닌 자해 형태로 나타낸다고도 하셨습니다. 바이러스가 아닌 약물복용인 정신 약 때문에 '혈소판 감소증을 앓는 것인가를 증명하기 위해' 여의도 정신과에서 간호사를 통해 '하늘이'를 관찰했지만 정신 병이 아니다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나를 만나기 전까지 '하늘이가 자해한다'고 삯꾼들의 말에 따라 무조건 정신 약을 복용시켜서 하늘이는 고통을 겪었다 할 것입니다. 돈받는 삯꾼들은 자해하는 골치아픈 한 아기에게 자신들이 편하고자 '하늘이'를 정신 병으로 몰고 '조용해지라'고 투약을 해 갔던 것이었습니다. 

이같은 악한 짓에 의한 고통을 없애고자 '아빠'는 사랑으로 말하지 못하는 '하늘이'가 자해하지 않도록 '하늘이'의 마음을 살펴서 그 부분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그러자 당연히 너무도 심한 자해는 현격하게 멈추어 졌습니다. 단지 나도 하늘이의 마음을 잘 알아주지 못할 때에는 '하늘이'가 자기 의사 표현으로 최소의 자해를 할 뿐이 되었습니다. 

두 눈도 보이지 않기에 '아빠'는 하늘이의 두 눈이 되어 주면서 (상황 인지를 위해 사전에 상황을 미리 설명) 하늘이의 마음을 보살펴 주는 것이 다름아닌 사랑이 되었던 것입니다 변비가 심해 고통스러운 것을 하늘이는 말로써 표현을 다하지 못하므로 자해해서 아파야 소리를 내는 방법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자해를 막으려면 미리 식이 요법으로  (물과 식이 섬유로) 변비를 예방시켜 주는 단순한 일 등등이 사랑이 되었다 할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한 삯꾼들은, 그저 자해하지 말고 조용해지라며 자신의 일이 편해지려고 '하늘이'에게 약물 투여 방법을 사용했던 것과는 다른 '사랑'이었습니다.하늘이의 몸과 마음과 정신은 맑아지기 마련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사랑이란 엄청난 일이 아닌 것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마음에는 그리스도의 평화와 그리스도의 생명이 사랑으로 생겨나지만 그 반대로 사람을 죽이는 마음에는 악에 의한 고통과 죄에 의해서 초래되는 죽음이다 할 수 있습니다. 죄악을 막지 못하면, 악의 고통과 죄의 죽음이 따르는데 거짓된 예수의 공동체는 이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버려진 이들에게서 발생되어지는 그리스도의 고통과 일치하지 못하는 가짜 예수의 제자들은 버려진 이들의 행복 보다는 삯꾼들의 지배를 받을 뿐인데, 그것은 버려진 이들에게 행하여지는 죄악들에는 무관심하고 증거인멸이 최선이 되기 때문입니다.삯꾼들이 이 제자들의 내면 속의 비밀을 잘 들여다 보고 있는 탓입니다. 

언제나 삯꾼들과 '한 통속'이 되는 거짓된 예수의 제자들이 죄악스런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 안에 곧 공동체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과 결합했다면 악한 삯꾼들과 결코 한 통속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게 아니고, 사람을 죽이는 예수의 공동체는 사랑이 없는 (사랑을 속이는) 세계를 만들어 낼 뿐입니다.

성령님이 없기 때문에, 공동체는 예수님을 증언하지 못합니다. 사랑을 결코 증언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안으로 모시는 사람과 그런 공동체는 예수님의 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질병과 공동체의 질병이 낫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용기가 없이는 믿음의 구원을 결코 이루지 못하고 죄악된 질병에 빠져있게 될 뿐입니다. 





<참 고> 두 눈이 멀고, 말도 못하는 '하늘이'는 사랑으로 자기 마음을 보살펴 주면 그 심각했던 자해를 아빠와 함께 할 때에는 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삯꾼들은 이런 사랑을 미워합니다. 자신들은 힘든 사랑보다 편리한 것을 택하고, 가짜 제자들도 그것을 용인합니다. 삯꾼의 지배를 당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죄악스런 배경을 없애지 못해서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사랑을 행하기는 힘들다' 하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ㅡ 게시글 참조 / 예수님 때문에 죽음이 예견되다 [사랑 때문에 죽음이 오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