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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아강도 --- 창세기 42장 26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09 조회수510 추천수4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자아강도

 

 

창세기 42장 26절~



요셉의 형들이 가나안으로 돌아가다
...

르우벤이 다짐하며 말하였다

"만일 제가 베냐민을 아버지께로 다시 데려오지 못한다면 제 두 아들을 죽이셔도 좋습니다

저에게 그 애를 맡기십시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를 아버지께 다시 데려 오겠습니다"



장남 르우벤에 대한 이야기,



이번 총기난사 사고 언론에서 사고원인을

군대문화 비판, 신세대에 대한 대처부족, 군의 지휘관에 대한 비난 등을 들고 있다


군대문화도 바꿔져 가고 있고 좋아져 가고 있다

점점 좋아지는데 적응을 못하는 애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어느 쪽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인가는 생각해보아야한다



- 자아강도(自我强度) -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힘이다



왜 신앙생활을 하는가


성인이 되고 싶어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구원받기 위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처음에는 생리적 욕구에 대한 것이 많다

그 다음에는 이 정도는 되어야지 하며

자기가 세워놓은 기준에 따라 사느냐, 아니냐에 따라

내가 행복하냐 아니냐가 달라진다


욕구를 스스로 눌러 접어버리는 합리화를 시키거나

또 하나는 화를 낸다(부러움)


사람이 살려면 이 정도는 갖추고 살아야 돼 하는 기준들을 다 갖고 있다

그런데 그 기준들이 다 다르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행복감, 만족도는

외향적인 것에 차이가 아니고

내적 구조에 의해서 생긴다


그 내적 구조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사람의 자아강도도 건축물의 재해에 견디는 힘과 비교가 된다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얼마나 잘 견디는가로

건축물의 힘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자아강도,

1. 힘든 일, 어려운 일이 닥쳐왔을 때 얼마나 잘 견디는가

그 버텨내는 힘, 그 반응을 보고 자아강도를 알 수 있다


군대에서 10km 구보를 하며 죽을 생각도 한다

이 때 낙오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자아강도가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장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익숙해지면 편안해진다


체격보다 정신력이 약해서 쓰러지는 것이다

독한 사람이 어려운 상황을 잘 견뎌낸다

사람이 못 바뀌는 이유는 부모가 아이들을 약하게 키워서 그렇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얼마나 견디는가에 따라 자아강도가 나타난다



2. 중요한 사람과 헤어졌을 때 얼마나 잘 견디는가

이별, 사별 등

6개월이 애도기간이다(호르몬 때문에)

법적으로도 이 기간이 있다


이 기간이 지나도 못 견디는 것은

애도하는 사람의 자아강도가 약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의지하던 것에 대한 상실감 때문에 힘들어 한다


부정적 피이드백(feed-back=조언, 충고, 반응), 싫은 소리에 대한

내 감정의 반응에 따라 자아강도를 알 수 있다

싫은 소리를 듣고 바로 난리를 하거나 폭발하는 경우

그 때가 자아강도가 제일 약한 때이다


1)성격장애

나에게 부정적 행위로 해석해 보복한다


2)신경증장애

심리적 힘이 약한 사람이다

싫은 소리를 들으면 나는 왜 이렇게 형편없지 한다

타온 커피를 보고 한약 같다고 하면 내 인생 전체가 한약이야 하면서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


3)비교적 건강한 사람은 처음에는 화가 난다

생각하는 여유를 갖고 탐색한다(searching)

속상하지만 인정한다


4)제일 건강한 사람이라 말하는 도인은

싫은 소리를 그냥 듣는 사람이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하면서,,,



-아이들이 어려운 일을 닥쳤을 때

잘 견뎌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아이들도 부모가 어떻게 키웠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강해지는데 제일 중요한 것이 종교이다

종교란 가족 테두리 밖으로 나가서 내 가정 말고

다른 공동체를 맛보게 해주는 자리이다


떡잎이 어릴 때는 뿌리가 딱 2개 면 된다

부모, 어머니 아버지만 있으면 된다

떡잎이 자라 큰 나무가 되면 굵은 뿌리가 필요하다


부모가 아닌

성장해 가면서 관계 확장을 해나가야 한다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상대방으로부터 영양 공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관계가 중요하다

종교, 학교 등

그 중에서 종교가 중요한 이유는 형이상학적 세계가 담겨있어 그렇다



1)형이상학적 세계

즉 정신적, 추상적, 눈에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2)형이하학적 세계

유물론적 관점에서의 세계


사람이 심리적으로 건강해지려면 위의 두 세계가 같이 존재해야한다


종교가 형이상학적 영향을 준다


천사계/마귀계

아이들에게 천사계 얘기, 수호천사 등이

혼자 있을 때도 네 오른 쪽 어깨 위에서 너를 지켜준다고 얘기해 주는 것이다

이런 믿음을 갖고 살게 되기 때문에 좋다

형이하학적 세계에서 힘들어도 절대로 자살하지 않는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다


어렸을 때 아이들이 교회에서 천사그림을 그린 것이

어른이 되어 힘들 때 많은 힘을 준다

살 희망이 없다고 느낄 때도 이 세상이 아닌

형이상학적 세계에서 희망을 갖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세상을 떠날 때 기쁘게 죽을 수 있다

선종했다고 하는 것이 그것이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이쁜 모습을 보고 입력이 되면

그것이 기본적 인생의 바탕화면이 된다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 바탕화면이 평생을 좌우한다




창의적 상상력, 꿈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메마르면 성인이 되어도 메마른 삶을 산다

아이들은 잘 먹고 잘 입고 꿈을 많이 갖게 해주어야한다

꿈을 많이 꾸는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현실에 맞지 않아 부모가 힘들어 다르다

창의적 아이들의 특징을 알아 잘 키워야한다

창의성이 커서 힘이 된다


미국의 심리학자 토마스(Thomas)는 창의적 아이들은 별난 아이들이라고 했다

특출하게 키우는 것이 교육이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자유를 존중해 주어야한다고 얘기했다



창의적 아이들의 특징

1)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쉽게 우울해지고 쉽게 명랑해진다


2)엉뚱한 생각을 많이 한다


3)고집스럽다


4)자기 생각한 것을 무조건 얘기한다


5)장난기가 심하다


6)유머 감각이 발달되었다


7)호기심이 많아 질문을 많이 한다


8)자기가 좋은 것만 한다



스콜라 철학을 전공한 신학자들, 대학문화는 중세 때 수도원에서 나왔다

신학바탕으로 철학이 발달되었다

스콜라 신학자들이 논리적인 사람들이었다


예를 들어 천사가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을 받으면

천사는 사람도 아니고 신도 아니라고 대답한다

무게가 있다고 대답한다

사람의 어깨에 천사가 몇 명이 올라가면 어떤 무게를 느낀다 라고,,,


이런 식으로 일일이 다 대답해주고 설명해주면

어렸을 때 신앙을 가진 어린아이들에게 창의성을 길러준다


종교도 가톨릭교회는 열린 교회였다

닫혀진 때는 프로테스탄트 세력이 생겼을 때 보수적이 되었었다

프로테스탄티즘이 생겼을 때 꽁꽁 닫아놓았었다

트리엔트 공의회,

그 영향이 지금까지도 있다


신학사상 중에 자유주의 신학, 스콜라(Schola) 신학은 진보적이다

가톨릭교회는 다른 종교에 대해 개방되어 있다

그런 자세는 예수님의 자세와 비슷하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을 바라는데

저것을 막아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 물었을 때,

그냥 두라고 하셨다

관대함이다

다른 문화나 종교에 대해 얼마나 관대한가 하는 것은

그 종교가 가지고 있는 내적인 구조, 내적인 힘과 관련이 있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자료출처 : 도반 홍성남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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