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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기 --- 창세기 43장 15~34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11 조회수495 추천수3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첨부이미지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기

 

 

창세기 43장 15~34절


                   요셉이 형제를 다시 만나다



....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온 것을 보고 자기 집 관리인에게 일렀다

"이 사람들을 집으로 데려가거라

짐승을 잡고 상을 차려라

이 사람들은 나와 함께 점심을 먹을 것이다"

...

그러자 그가 그들에게 인사하며 물었다

"저번에 늙은 아버지가 계시다고 하더니, 그분이 잘 계시냐?

아직도 살아 계시냐?"

....

요셉은 눈을 돌려 한 배 동생인 베냐민을 보며,

"이 애가 바로 너희가 저번에 말하던 막내 동생이냐?"

하고 묻고는, "너 참 귀엽구나,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라."하고 말하였다

요셉은 동생이 애처로운 생각이 끓어올라 한바탕 울고 싶어

허둥지둥 자기 방으로 가서 한참을 울었다

....

그들은 요셉에게 상을 따로 차려올리고

그의 형제들에게도 따로 차려주고

요셉과 함께 먹는 이집트사람들에게도 따로 차려주었다

이집트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들과 자리를 같이 해서 음식을 먹으면

부정을 타게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한 사람 한 사람 먹는 음식을 요셉의 상에서 날라다 주는데,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몫이나 더 주었다

그들은 요셉과 더불어 취하도록 마셨다



요셉이 형들과 대립하는 장면,

부정 타는 짓을 하지 말라는 것이 구약의 레위기 전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네가 선민이라고 하는 생각이

한 맺힌 열등감에서 나온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스라엘의 선민의식은 열등감에서 나온 것이다

히브리라는 말 자체가 구걸민족, 가진 것 없는 부족, 등 이다

에집트가 고대문명이 훨씬 발달되었었다


에집트 사람은 히브리 사람들과 부정 탄다고 밥도 같이 안 먹었다


이스라엘이 가장 사랑받는 민족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 하느님께 대해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네의 과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과거의 상처로 막아버리려는,,,


이스라엘 민족은 아랍사람들에게 학살하고 땅을 뺏고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폭력적으로 하면서 계속 과거를 우려먹고 있다

미성숙한 생각이다


하느님이 왜 이스라엘을 선택했을까?

사람답게 만들려고,,,




구약은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내 삶은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

나와 나와의 관계,

나와 부모(너)와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요셉은 부모에게 귀염만 받고 자라

성격이 좋지 않고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로 성장했는데

고생을 많이 하면서 사람이 제대로 된 경우이다



부모와 자식 간에는 역동적 관계가 있다


-관계(인연), relationship-





사람과 사람사이에 관계가 없으면 아무런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을 역동적 에너지가 안 일어난다고 한다


좋은 관계에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

가슴이 기쁘다, 설렌다는 것은 좋은 에너지이다

반대로 좋지 않은 관계에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위의 두 경우 모두 인연이 있기 때문에 내 안에서 무엇이 움직이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과 동격이 아니라 늘 상위권이다

부모의 요구에 대한 자식의 반응이

자식자신의 것을 그대로 보이기가 매우 어렵다


부모가 나에게 참 잘해주었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가지 않는 경우,

부모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찾아가지 않는 경우는

생각으로는 그렇지만 마음은 아니다 라는 감정을 갖고 있을 때 그렇다



상대방의 생각만을 볼 때 속는 경우가 많다

생각을 말해주는 경우와 감정을 말해주는 경우는 다르다

우리의 몸은 감정을 따라 움직인다

생각은 힘이 크지 않다


부모가 갖고 있는 생각과 감정과 자식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감정이 다르다


생각이라는 것은 생각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주도적 신념이라는 것

내가 갖고 있는 주도적 신념이 생각들을 통제를 한다

감정은 주도적 감정(id, 원욕)은 통제가 잘 안되고 억압하게 된다


남들과 얘기할 때에는 주도적 신념만을 갖고 대화를 하게 된다


부모에 대해 얘기를 할 때는 주도적 신념에 의한 생각만 갖고 한다

생각과 감정이 다른 것이다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내 마음 안에 어떤 감정이 일어나는가가 중요하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에게 무엇을 주었을 때

자식이 고마워요 라고 하는 말에 속지 말고

자식이 정말 좋아하는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부모가 자식에게 해주어야할 중요한 것이다


부모의 관심사를 자식한테 얘기하지만 자식의 관심은 다르다

자식의 입장에서 관심이 없는데 거절을 하지 못하고 수용하면

감정은 해소가 안 되고 억압이 된다


10년 20년,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올라와 부모를 원망하게 된다

착한 아이가 거절을 못하고 부모의 뜻대로 산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기력증에 걸린다


그냥 착각을 하고 순응해서 살기 때문에 무던하다,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자기 안의 분노해소를 못하고

자신 안의 능력을 발휘를 못한다


그냥 하루하루를 보낸다

부모 뜻대로 사는 것이다

불안하게 착하게 고만고만하게 사는 것이다

죽은 다음에 그 사람이 있었나하며 기억을 못한다

착한 아이들이 부모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다

부모가 심어준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부모의 관심사를 자식에게 끊임없이 심어주는 것이

부모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쫌생이 콤플렉스


쫌생이는 콤플렉스 중에 하나다

왜 생겼을까?

부모와 자식 간의 역동적 관계에서 생긴 것이다


어쩌란 말이냐? 는 반응의 상반된 요구를 한다

사사건건 반대를 한다

착하지 콤플렉스 중에 1%는 쫌생이이다


쫌생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늘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한다

이런 사람들이 부모로 부터 그런 교육,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하는 것을 받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를 보며 아무 것도 안 하게 된다


열등감이 많고 능력이 없고 자신이 없다

이놈이 때리고 저놈이 때리면 쫌생이 콤플렉스에 걸린다


부모가 아이들 보고 공부도 잘 하고,

친구랑 놀기도 잘 하라하면

아무 것도 못하게 된다

돈 쓰지 말라고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한테 갖다 줘,

인심이 좋으면서 검소해야 되고, 등등


이런 사람들이 만성우울증에 걸린다

비난 받는 것이 두려워 큰일을 못하고 조그만 일만 한다

조그만 일 성취 후 허세를 부린다


또한 심리적 마비증상에 빠지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치여 어디로 갈 지 모른다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제일 중요한 것이 관심사이다



아이들의 성적에 따라 감정이 움직이는 부모는

불안장애가 있는 것이다

성적에 따라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 시나리오를 만든다



1)발달심리학자들은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은

부모가 머리가 나빠서 성적이 나쁜 것이라고도 한다

선천적 지능이라는 것이 있다


부모가 머리가 나빠도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은 모방학습을 하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하게 된다

아이들의 초기 관심사를 생산적, 건설적인 심적 경향(mind)으로 만들기 위해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한다



2)부모가 자기 심리상태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신병은 정신병에 대한 자각이 없는 것이고

신경증(neurosis)은 심리적 문제를 자학하는 것이다


신경증 중에 제일 많은 것이 우울증과 강박증인데

우울증과 강박증은 붙어 다니기 때문에 치료를 같이 한다

우울증은 자신을 미워하지 말고, 비하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박증은 널널하게 살라고 계속 얘기해 주어야한다


정신분열증이 걸린 엄마들은 그래도 생동감이 있다

정신분열증에 걸린 엄마들의 자식들이 우울증에 걸린 엄마들의 자식들보다

비교적 공부를 잘 한다

아무 것도 안하는 우울증에 걸린 엄마가 더 힘들다



*생동감(生動感)


생동감이 있는 사람이 색깔이 있다

생동감은 옆에 사람에게 퍼트린다.


생동감이 없으면 자기의 무기력증을 옆 사람에게 감염시킨다

우울증인 심리적 몸살은 전염이 잘 된다

우울증은 자신의 능력을 못 믿고 자신을 싫어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려면 우울증에 걸리면 안 된다

재미있고 즐겁게 사는 생동감 있는 삶을 살아야 아이들이 공부도 잘 하고

생동감이 있어야 부모와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수험생 엄마들이 하는 행동, 단식, 애절한 기도를 하면서

역할(role play)을 나는 고3 엄마야 라고 걸어놓는다

감정은 고3인 아이에 대한 한(恨)이 쌓이기 시작한다

이런 한풀이가 상대적으로 작용해 아이에게 무의식적 공격을 한다


생동감이 중요하다

자신을 늘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그냥 내버려두면,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안 좋은 감정들이 올라와 점점 기분이 나빠진다


자신을 늘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아서 힘이 들지만 해야 된다


자기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이

자기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자료출처 : 도반 홍성남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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