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택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불행을 멀리하고 
행복한 것을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은 선한 것과 악한 것이 함께 있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섞여 있습니다 
그 주어진 운명과 환경에서 좋은 것과 아름다운 것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 김홍식의《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중에서 - 

지금까지 살아온 오늘의 모든 것이 
선택의 결과입니다.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도 
다름아닌 나 자신의 선택으로 현재에 이른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오늘 무엇을 선택하고 붙잡느냐에 
따라 내일의 행복과 불행이 갈립니다   
 

                      -옮겨 온 글-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우리는 내가 성당을 택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는 내가 교회에 나가는 것을 내가 선택하였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를 인도한 것은 누군가를 통하여

내 발걸음을 옮겨놓은 것이 성당일 수도 있고 또는

교회일 수도 있으며 또는 믿음을 갖고 있지 않은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요한15,16)

결국 선택의 주채는

내가 아니라 하느님이셨다는 것을 이르시는 말씀입니다.

내가 왜 성당에 나가게 되었으며

그 누가 나를 성당으로  인도하셨는가에 대한 대답을

얻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를 이 세상에 내 보내신 분은

나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나를 택하셨으며

나의 모든 것을 당신 뜻에 따라 만들어 놓으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언제나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그 갈림길에서 선택의 실행자는 피조물인 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실행,

곧 실천하는 것이 믿음의 핵심인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야고1,22)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야고2,17)

선택은 바로 실천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선택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우리들이 내 마음대로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은

세례를 받은 신앙인들의 삶에는 그리스도의 영향으로 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

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2,20)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양자택일을 요청하고 계십니다.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신명30,19-20)

오늘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당신의 평화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곡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