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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족 --- 창세기 44장 18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13 조회수402 추천수3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가족

 

 

창세기 44장 18절~ 

                   유다가 대신 종이 되겠다고 나서다

 

이제 그 아이 없이 어른의 종 저희 아버지에게로 돌아간다고 하십시다


아버지의 목숨은 그 아이의 것과 하나로 얽혀 있으므로

아이가 없는 것을 보면 곧 숨이 넘어가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인들은 어른의 종 저희 아버지로 하여금 백발로 슬퍼하며

지하로 내려가시게 하는 격이 됩니다



-가족-


사람의 됨됨이란 것이 된 사람, 안된 사람, 못된 사람 등이 있다


된 사람이란 마음이 넓고 책임감 있고 남에게 배려가 있고

성숙한 사람(mature)을 얘기 한다

안된 사람(덜된 사람)이나 못된 사람(나쁜, 좋지 않은, 호로 자식)은

무책임하고 불성실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

미성숙(immature)하다고 한다


사람 마음 안에는 부모자리가 있다

남자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어머니 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부모에 대해서는 경외심이 있어야 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친구지간이 아니다


심리학에서는 자기 마음 안에 부모자리가 없으면 호로 자식이라 한다

부모 자식 간에는 학력이나 재산이 아닌 존경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얼마나 나를 따라 살려하는가가 중요하다

자식이 부모에게 존경심이 없으면 정반대쪽으로 가서 못된 삶을 산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가 키워준 대로 크고 그대로 산다

그런 의미에서 가족이 중요하다

사람은 가족 안에서 자라고 결혼을 해서 또 가족 안에서 산다

인간은 가족적인 존재이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가정이 중요하다



-가족의 특징


가족은 하나의 사회체계이다

부모와 자식 간에는 하나의 사회를 형성한다

부부관계,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이다


아내가 남편에 대해서 하는 행동은 상대적이다

아내의 행동은 남편 요구에 근거한 자신의 역할분배에 부응한 것이다

아내역할을 하는데 남편이 내게 원하는 것에 맞추어 아내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집마다 아내역할들의 내용들이 다르다

사회적 가치관, 규범에 의해 아내의 역할을 규정한다


남편도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아내의 욕구에 맞춰 행동한다

부모 자식 간에도 마찬가지로 서로가 가족이란 것은

상대방에게 요구한 것에 대해 행동해주고 역으로 역할해주는 관계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한 사회라고 얘기한다


그런 사회를 형성해 가면서 문제는

서로 잘 몰라서 생긴다

여자는 남자를 모르고 남자도 여자를 모르기 때문이다



-남성과 여성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여성의 심리적 능력


남자들은 같이 살다보면 상대방에 대해서 조금씩 무시를 하게 된다

거의 다 살면서 평가 점수가 상대적으로 내려간다

서로 상대방에 대해 점수 평가 하향속도가 남자 쪽이 더 빠르다



~남자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이 있다

~여자는 남자에게 영감(inspiration)을 제공해 준다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예감능력이 뛰어나다

불길한 예감은 능력이 아니라 불안장애이다

~여자들은 비교적 수용적인 느낌으로 세계를 받아들인다

 

(남자들은 분석을 주로 한다)


~가정이 우선이다

~개인의 감정이 소중하다

~무의식적이고 비합리적이고 영원한 것에 심리적으로 몰두하기 쉽다

여자들이 종교를 남자들보다 먼저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성 성격의 어려운 점


심리적으로 섬세하고 복잡할 때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우울증 걸리는 확률이 남자보다 2~2.5배라 한다

기능이 복잡하고 섬세하면 고장이 잘 나고 약하다


전 세계 여성인구의 10%가 우울증 환자이고

전체 여성의 1/4 이 일생동안 한 번은 우울증에 잘 걸린다고 한다

결혼한 여자가 처녀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스트레스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남자보다 여자가 우울증에 많이 걸리는 이유가

남성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기능중심이다(능력, 일)

여성은 대인(對人)관계가 중요하다(사람과 인간관계)


일 때문에 사람이 망가지지는 않는다

사람 마음은 변화가 많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는 복잡하다

여자들은 생리적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여자들은 신체적으로 에스트로겐(estrogen) 분비가 잘 되어야 기분이 좋다

출산 후나 폐경 후에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어 우울해진다

갑상선 호르몬도 마찬가지이다

갑상선의 질환이 여자가 더 많이 걸린다


남성이 발달된 좌측 뇌는 논리와 분석을 한다

우측 뇌는 추상적이고 감성적이다

여성은 이 양쪽이 다 발달되어 우울증이 더 잘 걸린다고 한다



*남성


사회적 지위, 명예, 정치, 권위 등 바깥 세상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성간의 문제, 관계 결정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

자연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남자들도 우울증에 잘 걸린다

아파도 병원을 안 찾는 이유는 아프고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그리고 여자들이 남자들의 그런 모습을 안 받아주어서도 그렇다



~아무 것도 잘못된 것이 없는 듯 행동하지 말라

~자신의 신체적 변화에 민감하라

~남자라는 허상에 연연해하지 말라

~우울해진 것을 부정하지 말라

 

~감정표현에 솔직하라


~남에게 도움을 청하라

~남자들도 눈물 흘릴 수 있다는 것을 허용하라

~관심의 범위를 넓혀라

직장과 일에만 갇혀있지 말고 가족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라



-가족의 정서적 결함에 대해



가족이 화목하려면 서로의 역할 배분에 무리가 없어야 한다

서로의 역할에 대해 인정을 해줄 때 역할 수행의 조화를 이루는데

인간의 정서적 측면에서 부모를 존경하게 되고 자식을 사랑할 때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그런데 이런 가정이 많지 않다

감정적 기복이 많다

가족은 화목하기에 어려운 구성단위이다

모두 따로따로 이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살기에 화목하기가 어렵다


이질적 존재이기에 잘 모르기 때문에 상대방을 맞춰주기가 어렵다

대화방법과 감정처리 방법이 다르다

남자와 여자는 기본적으로 코드가 안 맞는다

코드가 안 맞는 사람들끼리 살려니까 당연히 싸우게 된다

부부싸움은 코드를 맞춰가는 사이의 갈등이다


연령, 성별이 달라 문화적 갭이 있다

부모는 옛날 사람이고, 자식은 신세대, 마치 외계인들 끼리 사느라

낯선 사람끼리 살아가려니 탐색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과 같다


탐색보다는 내 쪽으로 오라고 하는데서 갈등이 생기고

그래서 가족이 가장 불화가 일어나기 쉬운 곳이다



*화합이 안 되어서 일어나는 안 좋은 사례


심리학자 셜리반의 꿈 이야기,

커다란 암거미가 자기를 잡아먹는 꿈에 대해 분석해본 결과

암거미는 병석에 누워있는 엄마이다

아버지는 말이 없었고 엄마가 늘 병석에 있으면

아이들이 엄마를 무서워하기 시작한다




-가정생활의 특징


가족들은 다 같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허약한 집단이다

가정의 내재적 특성이 취약성(vulnerability)이다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다 같이 좋아할 수 있는 확률보다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같이 무너질 확률이 높은 것이 가정이다


취약한 과정 안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어떻게 해주어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겠는가

결론은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커야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10대에 이르기 까지 부모에게 의존하는 시기에

부모에게서 사랑도 받아야하고, 도움도 받아야 되고

정서적, 물질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부모가 어른다워야 한다

부모가 철이 없으면 아이들이 애어른이 된다

애들이 부모 걱정을 한다

애어른이란 어린이의 놀고 싶고 하고 싶은 감정을 억압하고

어른 역할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효자 효녀라 하지만 병들어 있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평생 뒷바라지를 하다가 인생을 끝내버린다

시댁 귀신, 열녀 등이다


자기 인생을 살아야 행복한 삶이다


애들은 어린이답게 커야하고 어린아이답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야 한다

어린이다우려면 놀이터가 필요한데

어른들이 가정에서 그 자리를 마련해주지 않고

자기 틀에 맞추려 해서 아이들을 병적으로 만든다


나중에 커서 자기 부모에 대한 적개심을 억압하고 살았던 것이

자기 자신에게 가서 나는 불효자식이라고 하며

자기가 자신에게 화를 많이 낸다




아이들은 떠드는 것이 당연하다

아이들은 싸우다가 터지는 것이 당연하다

실수할 때 크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꿈을 가져야 한다

특히 유치부 시절에 무의식 안에 알록달록한 꿈을 많이 간직하게 키워야한다.

유럽에서는 초등학교보다 유치원 교육을 강조하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이다


무지개 색 방에서 여러 가지 색깔의 물건들을 보고 입력이 되면

아이들은 본대로 마음 안에 예쁜 방이 꾸며지기 때문에

힘들게 살아도 자기의 마음이 예쁘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자료출처 : 도반 홍성남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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