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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몸매와 모습을 아름답게 만드는 비법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15 조회수608 추천수2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창세 39장 묵상

"요셉은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웠다."(창세 39,6ㄴ)

요셉이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묵상해 보고 싶다.
아, 나도 요셉처럼 몸매와 모습이 아름답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되는가?...

나는 요셉이 아무 애씀도 없이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요셉은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을 때까지 무엇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것을 찾아 나서고 싶다.
나도 요셉처럼 살고 싶어서...

"요셉은 이집트로 끌려 내려갔다...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는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창세 39,1-2)

요셉은 자기 의지와 전혀 상관 없이 이집트로 끌려 내려간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주님께서 함께 계셨고, 그가 하는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었나?

잠시 나를 돌아본다.
나는 내 의지와 관계없이 끌려 내려올 때 어땠는가?
나를 끌어 내리는 사람과 그런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향해 심하게 저항했다.
억울하고 분하고...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하면서 원망하고 미워하고...
그런데 요셉은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난 의로운 요셉을 생각하면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이윽고 요셉이 형들에게 다다르자, 그들은 그의 저고리, 곧 그가 입고 있던 긴 저고리를
벗기고,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졌다. 그것은 물이 없는 빈 구덩이였다."(창세 37,23-24)

요셉이 이 물이 없는 빈 구덩이에서 얼마나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성경은 구체적인 시간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왜일까?
아마 각 사람마다 그 구덩이에 있는 시간이 다 다르기 때문은 아닐까?

요셉은 이 물이 없는 빈 구덩이에 던져진 후 어떤 일이 있었을까?
난 요셉이 던져진 이 빈 구덩이가 요셉의 인생에 있어서 어떤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느낀다...

가장 억울하고...
가장 버림 받았고...
가장 비참하고...
가장 슬프고...
가장 절망적이고...
... ...

요셉은 이러한 빈 구덩이에서 무엇을 했을까?

난 요셉이 부르짖었을 것이라 느낀다...

"여기 가련한 이가 부르짖자 주님께서 들으시어
모든 곤경에서 그를 구원하셨네."(시편 34,7)

요셉은 이런 사람이 되었다.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는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창세 39,2)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란 어떻게 사는 사람을 말하지?
아, 바로 주님의 뜻을 헤아려 주님의 뜻을 사는 사람이구나!

요셉은 아버지의 집에서 살 때에 어떤 삶을 살았나?
섬기는 삶을 살았을까? 섬김을 받는 삶을 살았을까?

야곱이 늘그막에 얻은 아들이므로 다른 어느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해서 그에게
긴 저고리를 지어 입혔다고 했다. 긴 저고리는 입고 섬겼겠는가? 섬김을 받았겠는가?

그런데 이제 요셉은 성경 말씀 그대로 "끌려 내려갔다."
자신의 의지와 전혀 관계없이 끌려 내려 온 사람이다.
그런데 그는 이제 섬기는 사람이 되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그것은 물이 없는 빈 구덩이에서 있었던 무엇  덕분에 가능했으리라...
그 물이 없는 빈 구덩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나?...
나는 물이 없는 빈 구덩이를 만난적이 있는가?

나에게도 요셉과 같은 물이 없는 빈 구덩이 체험이 있다.
그런데 지금 내 모습은 성경이 전하는 요셉의 모습처럼 몸매와 모습이 아름답다고
자신있게 고백할 수 없다. 왜그럴까?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난 형식적인 기도생활을 해 왔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요셉처럼 주님과 함께 살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이제 나도 요셉처럼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인다...
진심으로 주님과 친하게 지내는 기도생활을 하자고 부르심을 느낀다.

"너도 요셉처럼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단다...
나와 함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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