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노인의 삶 --- 창세기 46장 28~34절
작성자강헌모	작성일2013-07-18	조회수518	추천수3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노인의 삶 ---      창세기 46장 28~34                       요셉이 가족을 마중하다 이스라엘은 유다를 미리 요셉에게 보내고 일행과 함께 고센 땅에 이르렀다 ... 요셉이 형제와 아버지의 집안 식구들에게 말하였다 "제가 올라가 파라오께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살던 형제와 아버지 집안 식구들이 왔습니다 본디 가축을 치던 목자들이어서 소와 양과 모든 재산을 가지고 왔습니다' ... '선조 대대로 저희는 어려서부터 가축을 치는 목자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십시오 이렇게 말해야 고센땅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도대체 목자라면 꺼려서 가까이 하지도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식솔을 다 데리고 이집트 땅에 들어간다 야곱의 성숙도가 높았을 때 이스라엘이라 불렀다 성숙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그릇이 큰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사람을 볼 때 저 사람 큰 사람이다 혹은 소인배다하는 것, 사람을 판단할 때 지역을 보거나 민족, 학벌, 재산 등에 대한 선입견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이런 판단들은 정확하지 않다 사람을 보는 기준은 성숙도이다 성숙한가, 미성숙한가, 마음이 건강한가, 병들었는가 하는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다 이런 기준으로 사람을 보지 않으면 판단하는 사람도 망가지고 판단 받는 사람도 망가진다 병들었다면 치료를 해주고 싶을 것이다 성숙한가 아닌가를 판단할 때는 분노가 섞인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미성숙하다 성숙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존재이다 하느님께서는 야곱이 성숙한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셨다 -발달심리학에서, Havinghurst & Neugarten Tobin의 노인의 삶의 10가지 유형 1. 통합형 중 재구성형 제일 좋은 유형이다 통합형 중에 재구성해서 사는 사람, 마당발이다 은퇴 후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갖는 사람이다 노인이라고 빠지지 않고 모든 분야에 적극적이다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잘 안다 자기 성격 중 변화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식별할 줄 아는 노인이다 자기 과거평가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흑백논리가 아닌 융통성을 보인다 자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그렇게 할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란 죽음이다 죽음이란 주제 자체가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이 크다 죽음에 대한 반응이 괜찮다, 웬지 부담스럽다, 생각하기 조차 싫다 중 죽음이 생각하기 조차 싫으면 현재의 삶에 욕구가 미해결 된 것이 많을 때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에는 죽음에 대해 두려워한다 늙고 병들고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혐오시설인 납골당, 공동묘지, 고아원, 양로원등을 가까이 하기 꺼리는 것이다 죽는 것에 대한 우리 민족의 정서는 두려움이다 통합형(재구성형)은 자기 인생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얼마나 내가 마음이 행복한가가 제일 중요하다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만족도가 10~0 중에 6 이상이면 건강한 편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가 없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가장 건강한 사람이다 여기 저기 가고 사람도 가리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이다 2.통합형 중 집중형 은퇴후에 한 두 가지에만 집중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사람이다 생활, 활동영역은 넓지 않지만 그래도 불만이 없는 사람 사람을 만날 때에도 내가 잘 아는 사람만 만난다 비교적 건강한 편이라고 얘기한다 3.통합형 중 이탈형 흔들의자 형이다 그동안 해온 일들에 대해 불만은 없는데 힘들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다 빨리 은퇴하고, 은퇴 후에 편하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주부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수동적이다 혹은 은퇴하고 그냥 지내다 갈거야 라고 생각한다 활동은 많이 안하는데 본인 자신은 만족하니까 건강하다고 본다 4.무장방어형(유지형) 중년기를 유지하려 한다 나이가 들었는데도 늙었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열심히 일하는 사람 내가 늙었단 말야 하고 화를 낸다 마음이 늘 중년기에 머물러 있어서 노년기에 들어가기 싫은 사람 자기 활동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인생에 대한 만족도는 낮다 가능하면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려한다 5.무장벙어형(위축형) 노화현상을 막기위해 최대한 노력한다 늙었다는 소리 들을까봐 혼자 있는 사람이다 6.수동적 의존형(원조 요청형) 자기 자신이 노화방지에 노력하지 않는 대신 사람들에게 의존한다 7.수동적 의존형(냉담형) 일생동안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방에만 앉아있는 것이다 자신의 역할, 활동, 인생에 대해 만족감이 낮다 8.해체형 감정통제가 안 된다 사고과정이 퇴보한 것이다 자기중심적이다 9.분노형 노인성 성격장애가 있다고 말한다 심각하다 젊었을 때 그걸 했어야하는데 하면서 한탄한다 지금처럼 사는 것은 부모 탓, 시대 탓을 하면서 자기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남의 탓만한다 이런 사람들은 적개심이 많다 남이 잘 되면 속앓이를 하고 노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절대로 죽으려 하지 않는다 10. 자학형 가장 심각하다 그냥 모든 것이 자기 탓이라 생각한다 자식, 남편, 집 안이 잘못된 것이 모두 자기 탓이라 생각한다 노인성 우울증에 걸린다 빨리 죽기를 바란다 -통합형이 되기위해 통합형 중 재구성형 노인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다 예전에는 이런 노인을 동네 어른이라 했다 결정적 조언, 지적, 사회적 활동을 한다 요즈음 이런 어른들이 줄어들고 있다 존경 받을 수 있는 이런 유형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통합형인 사람들의 특징 덜 의존적이다 나 혼자 할 수 있어,,, 상담자 중에서도 상담을 안 받는 상담자가 제일 위험하다 남도 나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 생각이 있고 내 생각을 수용하기 위해 남의 의견을 참고한다 양극단으로 치우치는 것은 건강하지 못하다 *병적인 의존 지나친 의존심은 홀로서기가 힘들다 -자신이 한 일이나 업적에 대해서 자기만족보다 타인의 평가에 대해 예민할 때 남이 나에게 준 평가에 의해 살면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지나친 겸손을 갖는다 지나친 겸손은 높은 평가에 대한 구걸이다 여기에서 분노가 생긴다 이 겸손이 자기 자신과 타인한테 적개심으로 바뀐다 -인정 받고 싶어하는 욕구이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칭찬 받는 일만 하려한다 칭찬이 없으면 금방 접어버리고 대충대충 한다 -인정받고 싶어 일을 하면 인정해줄 때까지 일을 해서 사람들을 질리게 만든다 따라다니면서 이게 좋냐, 저게 좋냐고 물어보면 지겹다 *의존심이 해결된 건강한 사람의 특징 1)타인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지나치게 자신을 높이 평가하지도 낮게 평가하지도 않는다 2)자기 능력을 적절히 발휘해서 사회에 환원하고 그 자체를 즐긴다 3)대중 앞에서 존중과 인정을 받으려 하지 않고 내부에서 자신을 인정한다 4)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합리적으로 현실적으로 처리하는 자세를 취한다 5)타인이 갖고 있는 장점이나 내 능력을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감상하는 능력이 있다 6)남들이 보기에 편안해 보인다 *짝퉁 홀로서기 -겉으로 보기에 지나치게 공격적인 사람들 언뜻 보기에는 매우 독립적이고 의존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지나친 의존심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가 의존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반대 행동을 한다(반동형성) -조언을 듣지 않고 그냥 밀고 나가는 사람들 성장과정에서 훈련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못 거쳐서 그렇다 자기 혼자 알아서 큰 사람들이 내가 의지할 곳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 분노가 해소가 안 되어 그렇다 그래서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너희가 없으면 내가 못할 줄 알아 하면서 독불장군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병적인 의존심 뒤에는 나를 도와주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이 있다                                        자료출처 : 도반 홍성남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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