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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 안에서 하느님을 만남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18 조회수421 추천수4 반대(0) 신고

삶 안에서 하느님을 만남

많은 주부들이

C. 홀랙(Cecily Hallack)이 지은

 마음을 끄는 시 한편을 부엌에 걸어 놓고 있습니다.

전쟁 당시요리를 하다 손가락을 다친

여루 바이올니스트를 위로하는

시인데 몇줄만 적어 보겠습니다.

냄비와 밥그릇의 주님,

저에겐 당신과 함께 밤샘 기도를 하고,

착한 일을 하고 동트는 새벽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며 하늘 문을

두드릴 시간이 없습니다!

식사 준비와 설거지를 통하여

성인이 되게 하소서!

냄비와 밥그릇의 주님,

저는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

당신께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차나무 잎과 끈적끈적한

죽그릇을 바칩니다!

거쳐야 하는 단계들을

뛰어 넘기 위해서가 아나라

제가 온전히 식탁을 차리면서

기도할 수 있도록 제게 필요한

일들을 깨닫게 해주소서!

개인의 사회적인 지위,

재정 상태,

혹은 직업에 상관 없이 누구나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일치해

아갈 수 있습니다.

귀족 가문의 분주한

여주인 노릇을 하면서도 성녀

프란치스카 로마나는 늘

하느님과 일치하여 살았습니다.


또 성녀 안나 마리아 타이지는

극도의 가난함 그리고 대가족을

돌보는 일로 마음이 산만해지기

쉬운 가운데서도 하느님과

일치하여 살았습니다.

그리고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은 왕가에서 태어나

자라서 공작과 결혼하였는데,

열심하고 경건한 신심과

남편에 대한 깊은 사랑

그리고 공작 부인으로서

책임을 잘 조화시키며 살았습니다.

-하느님께 신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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