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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부적 능력 --- 창세기 47장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19 조회수454 추천수2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천부적 능력 창세기 47장

야곱 일행이 파라오를 알현하다



파라오와 같이 여유 있고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본인의 노력보다도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

어떻게 대했는가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부모님이 넉넉하게 대한 아이들은 넉넉한 마음을 갖는데

그렇지 못하면 소갈머리 없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간으로서 성숙해질 수 있는 천부적 능력-



1. 자아의식

2. 상상력

3. 양심

4. 독립의지


위의 네 가지가 정말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천부적인 능력이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 성격이 결정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들



-유전적 결정론

집안 내력,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 기질적으로 타고난 것

대개 50% 정도

자신을 보면 부모가 보인다



-심리적 결정론

부모와 자식 간의 주는 영향은 굉장히 많다

부모 중에 엄마가 주는 영향이 크다

엄마가 자식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그렇다

엄마들이 아이들과 계속 같이 지내다 보니 못 보여줄 것을 많이 보여준다

아이들은 보여준 것을 다 기억한다


아이들이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부모들이 보여준 언행을 그대로 따라서 하는 것이다

자식을 잘 키우려면 부모교육부터 받아야한다

심리적 결정론이 매우 중요하다



-환경적 결정론

아이들 주변의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주변의 환경이 주는 무의식의 영향도 만만치 않다

맹자의 어머니처럼 환경을 잘 바꿔주었듯이

공부하는 형들 틈바구니에 있으면 같이 책을 보게 된다

환경도 중요하다




*결정론이란 무엇인가



파블로프(Ivan Petrovich Pavlov),

개에게 밥을 줄 때 종소리에 반응하여

침을 분비하도록 훈련시켜 조건반사 개념 발전시켰다


모든 생명체들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환원하는 것이 있다

이 파블로프의 주장, 자극과 반응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까를 선택할 수 있는 의지도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e)이 나치수용소에서

건강하게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수용소 안에서 죽음에 다다르면서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내 육신을 통제하는 것이 내 마음을 통제할 수는 없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반응 자체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막노동판에 가면서도 저녁노을을 보고 참 예쁘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 안에서 자기가 살아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빅터 프랭클이 수용소 안에서 확인했던 것들,

바로 위의 네 가지 자아의식, 상상력, 양심, 독립의지를 다 써서

3년간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 자아의식이란


내가 나를 보는 것이다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내 자신을 떼어놓고 보는 훈련이 중요하다

내가 나를 본다는 것은 나의 감정과 생각들을 보는 것이다


생각과 감정의 파고에 휩쓸리면 정신이 없어 헤어나지를 못한다

화가 났을 때는 좋지 않은 감정이 나를 가두어 버린다

분노라는 감옥에 내가 갇힌 느낌이 든다


갇혀있으면 아무 것도 안 보인다

잘해준 것은 하나도 생각이 안 나고 잘못해준 것만 생각이 난다

벗어나려면 내가 이 감옥에서 나와서 이 분노가 감옥이구나 하는 것을 봐야한다


먹고 살기 힘들어요, 죽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 감옥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이 방 안에서 그냥 죽어버리는 것이다


이 방에서 밖으로 나와서

내가 화가 났구나, 내가 참 우울하구나 하는,

내가 나를 보는 훈련을 해야한다



그래야만 감옥 안에 안 들어갈 수 있고

부정적인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게 할 수 있다

내가 오히려 그 감정들을 통제할 수 있다

이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 사진과 대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면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때가 내 자아의식이 힘이 생겼을 때이다


내 감성이 내손 안에 잡히는 느낌을 가질 때,

그런 힘이 생기면 다른 사람이 나를 함부로 못한다

자기감정을 떨어뜨려 놓고 볼 수 있는 나는 다른 사람이 통제를 못한다

내가 힘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신앙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하느님과 나, 나와 너, 나와 나,

이 세 관계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한가에 따라서,,


위의 세 다리를 다 놓아야 심리적 건강상태가 제일 좋다

심리적으로 한 쪽이 붕괴되면 무너진다


이 셋 중에서 세상살이로부터 덜 스트레스를 받으려면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들로부터 위축되지 않는 방법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힘이 있는 사람들의 박해에 굴하지 않는다

기도하는 사람이 그런 면에서 강한 것이다

하지만 하느님에게만 무조건 매달리는 것도 문제이다(편집성 성격장애)


세상에서의 행불행은 객관적인 조건으로 볼 때 불행할 수 있는데도

마음먹기에 따라 자기는 행복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이라고 얘기한다



*Henry David Sorrow는


주도적인 노력에 의해서

스스로의 인생을 포기하려는 인간의 불가사의한 능력보다

더 주도적인 것은 없다,

자기 인생을 누구나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감탄스럽다고 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살 수 없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팔자란 자기가 자기 자신에게 덧씌우는 굴레일 수 있다


예수님께서 달란트를 그대로 갖고 있는 사람의 것을

있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하신 말씀도,,,



*환자의식


자아의식 중에서 조금 위험하고 필요 없는 자아의식이다


자기 자신이 환자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몸이 약해서, 배운 것이 없어서 가진 것이 없어서,

,,, 가 없어서, 못 한다는 말을 달고 산다


나는 할 줄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 하는 것은

본인이 게을러서 그렇다

가진 사람들만큼 하고 싶은데 그들만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진짜 샘 순이 들이다

환자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제일 많이 갖는 것이 자기연민이다




2. 상상력(공상, 꿈)


상상이나 공상은 대개는 미래가 많다

상상이라는 것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이 매우 크다

상상을 하면 중추신경이 받아들여 그것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하고

 

계속적으로 상상을 하면 그것을 현실로 인식시켜준다


한 가지를 계속 상상하면 그것이 진짜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그런 기능이 사람이 정말 열악한 환경 속에서

병들어 죽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찍기


내가 방 안에 앉아 못된 질의 영화를 찍어댄다

내가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머릿속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좋지 않은 상상을 하는 사람들은

심리적인 결함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힘든 상황 속에서 공상이 내게 도움이 되게 하려면

정말 좋은 공상을 내 의지로 골라서 해야한다


환상은 논리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순간적으로 순서 없이 하는 것이다

그런 상상들을 즐기는 훈련을 해야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는다


심리학자들이 말하기를

상당수의 예술적, 과학적 관리는

그 당사자의 변덕스런 순간적 공상에서 시작된다

변덕스러운 공상으로 인해 아이디어를 얻거나 성공한 사람이 많다


현실의 슈퍼비전 교사나 실험 연습의 형태로

우리 감정과 사고를 자유롭게 활성화하고 시험하고

그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우리의 목적에 맞게 활용한다


건강한 환상은 무의식적이고 탄력적이다

장난치듯이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기 마련이다


힘든 상황 속에서 살아남는 것은 계속해서 공상하는 것이다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옛날에 잘나가던 시절을 생각하라고 한다

그렇게 신나하면 주위사람들도 같이 도취되어 견디게 된다고 한다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좋아질 것이라는 앞으로의 상상을 자꾸 하는 것이 좋다

아무 것도 안하고 상상만 하면 안 된다 (백수)

백수들이 상상하는 것을 백일몽이라 한다



상상과 헷갈리는 것이 잡념이다

잡념도 공상의 일종이다

대화를 하는데 듣기는 다 듣고 있는데 엉뚱한 짓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잡념이란 머릿속에 뭔가 생각이 꽉 차있어 남의 말이 잘 안 들린다

그것을 잡념이라 한다



잡념이란 차단된 두꺼운 유리창이 하나 깔려있는 상태 같다

자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체계적이지 않은 이것저것들이 꽉 차 있어

다른 것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잡념이 많은 사람이 공상을 많이 한다

공상이란 현실적인 공상이 아니라 엉뚱한 공상을 잘한다

 

엉뚱한 공상을 하다가 갑자기 그것을 실현을 하게 된다


주위사람들로부터 정말 엉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이 실행하는 것들이 전부 다 비현실적이다


잡념이 많은 사람이 공상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마음이 현실로 돌아오도록 훈련을 해야한다

그런 사람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한다

잡념이 많은 사람들은 활동적이 아니다

활동적인 사람들이 잡념이 적다


잡념을 줄이고 창조적 공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산다

잡념이란 한번 시작되면 내 마음에 벽을 친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생겼기 때문에 이 벽을 깨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



성질 급한 사람은 깨어나려다가 안 되면 그냥 주저앉아 또 잡념에 빠진다

계획이 많지만 현실성이 없다

벌려 놓은 것은 많은데 정리를 못한다




3. 양심은 내 안에 있는 초자아이다



4. 독립의지


자아의식과 비슷하다

내가 주위 환경에 휘둘림 당하지 않고

내 의지로 내 삶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위의 4 가지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천부적 능력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주장이다


이것이 신학에서도 똑같이 주장된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 것이

신학과 심리학의 공통된 입장이다


자살하거나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 안의 능력을 개발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기 불행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어떤 면에서는 불쌍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동정해주면 안 된다

그것은 게으름인 것이다

자기 자신을 개발하지 않는 것이다

 

 

                                        자료출처 : 도반 홍성남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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