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정의와 평화를 위한 기도/신앙의 해[249]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28 조회수364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림 : [남양 성모 성지] 로사리오 동산

흔히들 너무 바빠 기도할 시간이 없단다.
사실 기도는 시간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이다.
신앙인이라면 모든 것에 앞서 기도를 해야 할 게다.
이것을 몸에 익히면 믿음은 분명 삶의 활력소가 되리라.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청한다. 땅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루카 11,1-13)’

기도는 하느님 아버지 앞에서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걷겠다는 자기 다짐이다.
그분이 가신 길을 좌절하거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걸을 수 있도록
아버지께 지혜와 용기를 청하는 행위이다.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청하는 거는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으실 게다.
그러니 확고한 믿음으로 그분께 간절히 기도하고, 매일의 삶을 주심에 감사해야 한다.
언제 어디에서나 그렇게 기도하는 게 습관화 되어야 하리라.
 

하느님은 우리의 기도를 우리가 원하는 때와 우리의 방식이 아니라,
그분께서 원하시는 때와 당신 방식으로 들어주신다.
많은 이가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며
끈기 있게 기도하기를 포기해 버리곤 한다.
우리는 정말 그분 영광 드러냄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그분의 나라가 이 땅에 고루고루 세워지도록 공손하게 찾아야 할 게다.
아버지께서는 당신께서 들은 그 모든 청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한 치 앞의 눈코 뜰 새도 없이 동분서주하실 게다. 
 

자식으로서 아버지께 청할 것이 있으면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자,
일상에서 온전하게 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청해야 합니다.
신앙의 해를 보내는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먼저 용서하는 너그러운 모습도 때로는 보여야 할 게다.
그리하여 사랑이 없는 세상에 아버지의 사랑을 골고루 나누도록 하자.
정의가 사라지는 이 세상에 그분의 정의와 평화를 선포하도록 하자.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