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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불화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30 조회수453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러려니 하고 살자 


인생길에 내 마음 꼭 맞는 사람이 어디 있으리.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 다 좋게만 들리랴?
내 말도 더러는 남의 귀에 거슬리리니.
그러려니 하고 살자.

세상이 어찌 내 마음을 꼭 맞추어 주랴?
마땅찮은 일 있어도 세상은 다 그런 거려니 하고 살자.

사노라면 다정했던 사람 멀어져갈 수도 있지 않으랴?
온 것처럼 가는 것이니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무엇인가 안되는 일 있어도 실망하지 말자.
잘되는 일도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더불어 사는 것이 좋지만,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예수님도 사람을 피하신 적도 있으셨다.
그러려니 하고 살자.

사람이 주는 상처에 너무 마음쓰고 아파하지 말자.
세상은 아픔만 주는 것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살자.

누가 비난했다고 분노하거나 서운해 하지 말자.
부족한데도 격려하고 세워주는 사람도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사랑하는 사람을 보냈다고 
너무 안타까워하거나 슬퍼하지 말자.
인생은 결국 가는 것.
무엇이 영원한 것이 있으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컴컴한 겨울 날씨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자.
더러는 좋은 햇살 보여 줄 때가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그래, 우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옮겨 온 글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우리들이 겪게되는 모든 일들을 살펴보면

우리들의 자존심을 조금만 숙이면 모든 것이 잘 풀리지만

그 자존심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관계의 개선이 마치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우리들이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을 주십니다."

 

"여러분에게 닥친 시련은 인간으로서 이겨 내지 못할

시련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성실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에게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게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십니다."

(1코린10,13)

 

인간은 흙에서 나왔으니 우리들의 권위란 흙의 먼지입니다.

우리못들은 집을 청소할 때에 걸레질을 합니다.

 

인간관계에 묻혀있는 먼지를 걸레로 문지르면 될 것인데

그것을 못하고 마치 죽음에 이르는 철천지 원수로 까지 변하는 것을

보면 그것이 바로 인간인 것입니다.

 

우리들이 흙의 먼지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처럼 치닫는 불화에서 쉽게 빠져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흙의 먼지만도 못한 자존심을 버리고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우리들을 당신의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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