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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삶 속에 있는 귀중한 보물 들...
작성자윤기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8-07 조회수673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의 묵상] 삶 속에 있는 귀중한 보물 들
    조선 후기의 대학자 다산 정약용(요한)이 전남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남겼다는 "하피첩"이라는 편지는 후대에 남겨진 기록에 이름으로만 전해 내려올 뿐 실존하고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이 귀한 보물이 200년만에 발견 되었다. 공영방송의 한 텔레비젼 프로그램 에는 어느 건설현장의 소장이 들고 온 헌 책자를 전문가들이 감정 하였는데, 그게 다름아닌 하피첩 이었다 현장소장이 '하피첩'을 발견한 사연은 다음과 같다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던 어느 날, 할머니 한 분이 수레를 끌고와서 폐지를 줍고 있었다. 그런데 현장소장은 할머니의 수레에서 심상치 않게 보이는 헌 책자를 발견하였고 할머니에게서 그것을 얻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감정을 하였더니, 역사적 가치가 대단한 '하피첩' 이었던 것이다 오늘의 복음은 '보물의 비유와 진주상인의 비유'이다 밭을 갈다가 보물을 발견한 농부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비유에서 주목할 부분은 그 농부가 보물을 제대러 볼 줄 알았다는 점이다. 그것을 보고 보물인 줄 알았기 때문에 보물을 가질수가 있었다. 마치 현장 소장이 '하피책'을 발견했던 것과 마찬가지다. 다른 이들이 보물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채 폐지로 취급했던 것과는 달리 현장 소장은 그것을 보고 무언가 다르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하마터면 쓰레기로 폐기될 뻔한 소중한 보물을 건질수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삶속에 있는 보물들을 우리 스스로가 쓰레기 취급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배우자, 가족, 직무, 신앙등의 가치가 어느 정도 인지 알고 있는지... ...[2013년 7월의 마지막날 새벽미사 참례 중 '매일미사 P.194'를 읽고 정리...]
    《하피첩》은 서문에 적혀있듯이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아내 홍씨부인이 바래고 해진 치맛감 여러 폭을 부쳐오자 두 아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구절을 직접 짓고 써준 것이다. 제작연대는 경오년 즉 1810년(순조 10) 7월과 9월로 그의 나이 49세 때였다. 보물제1683-2호(2010.10.25 지정)문화재 1682호 문화재 1683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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