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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도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희망신부님의 묵상)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8-09 조회수527 추천수2 반대(0) 신고

우리도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마태 16, 24-28) 

 

 

요즘 고3 어머니들이 수험생을 위한 백일기도를 매일 성당에서 바치고 있습니다. 자녀의 좋은 성적을 위해서 아침 8시 20분부터 9시 10분까지 매일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기도는 분명 자녀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어떤 기도이든 다 귀를 기울이시여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 그렇게 기도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들의 정성에 자녀들은 당연히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부담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틀림없이 기도의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이분들의 정성스러운 기도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과 또 자녀들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기도하고 염려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속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열정과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신의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턱뼈를 깎고, 광대뼈를 깎고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당해도 감수인내하며 많은 돈을 들여서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영혼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하느님을 위해서는 너무나도 인색하고 시간도 투자하지 않고 돈도 투자하지 않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등산도하고, 헬스도 하고, 에어로빅이나 수영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성체조배를 한다든지, 묵주기도를 꾸준히 바친다든지 성경말씀을 꾸준히 읽는다든지 영적독서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매우 드믑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정녕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목숨은 육신의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살이처럼 세상의 안위만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심지어는 많은 신앙인조차도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속의 일들이 잘되길 바라는 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지만 십자가 위에 매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도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기꺼이 매일의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야합니다.  

저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짊어지신 주님, 저희도 세속의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 이상으로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노력하는 신앙인이 되게 인도하여주시고 축복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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