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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온한 마음에 대하여/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08-09 조회수403 추천수3 반대(0) 신고

평온한 마음에  대하여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제가 마땅히
할 바가 무엇입니까?”

그러자,
사부가 말했다.

“자네의 의로움을 믿지 말고,

일단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며,

자네의 혀와 위를 다스리게.”(금언집6)

안토니오는

여기서 매우 명확하게

우리가 삶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우리는 자신의 정당함을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신심이나

수덕생활을 너무 대단히

여겨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자신을

의롭다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여전히 우리이다.

우리는

우리를 다른 사람 위에

올려 내 세우지 말고,

그저 자신의 길을

가기만하면 된다.

우리들은

모든 상처를 다 들추어내어

치유 받으려 해서는 안 된다.

하느님은 현 시점에서

나를 강하게 만드시기 위해

오늘 내게 그분의

 성령을 보내주신다.

나는 내 과거의 짐들을

먼저 없애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다만 그 상처들을 주시하고 그것들을

하느님께 맡겨드려야 한다. 

- 안젤름 그륀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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