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혼의 평화 - 2013.8.12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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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8-12 | 조회수46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013.8.12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신명10,12-22 마태17,22-27
얼마 전의 깨달음이 생각납니다. 좋은 장소, 좋은 시간보다도 좋은 분과 함께 할 때 넉넉하고 편안한 휴가입니다. 어제 어느 분의 고백도 저에겐 새삼스런 깨달음이었습니다.
정말 쉴 곳이, 쉴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입니다. 어느 주교님께서 저희 수도원에 피정 오셨을 때 요즘 저희 요셉수도원에도 휴가 겸 피정 차, 오는 형제자매들이 참 많습니다. 좋으신 주님은 우리를 영혼의 쉼터, 피정에 초대해 주셨습니다.
오늘 복음의 주님을 닮아 좋은 지혜의 분별력을 지닐 때 진정한 휴식입니다.
예수님에게 주어진 성전세 납부가 참 미묘한 문제입니다. 세상 임금의 자녀들의 세금 문제를 언급하신 다음
“그렇다면 자녀들은 면제 받는 것이다.
성전제를 내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것보다는 분별의 지혜로 불필요한 것들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때 진정 휴식입니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크지는 않을까 잘 생각하는 것이 분별의 지혜입니다. 오늘 복음의 고기 입에서의 불가사의한 한 닢의 스타테르 기적이 상징하는바 분별의 지혜에 따른 주님 주시는 평화와 기쁨의 은총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주신 말씀은
“이제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주 우리 하느님이 바라시는 대로, 이 거룩한 미사시간,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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