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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친구 요셉에게. .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8-17 조회수417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랑하는 친구 요셉에게. . . .

 

오늘부터 나는 자네와 함께 믿음을 구하고

믿음의 세상에서 주는 여러가지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글은 마음에서 울어나와야 하고 그 글에세 진실성을

찾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 생각하네.

 

어제 자네의 솔직한 고백 "성당에 나가기 싫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내가 사랑하는 친구의 입에서 그런 말을

하는 그 심정을 십분 이해하면서 나 자신의 신앙을 돌이켜보고

또한 앞으로 자네와의 관계를 더욱 친숙하게 지내라는 하느님의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정히 나가기 싫다면 나가지 말라!" 는

극히 간단하면서 쉽게 신앙을 포기 하라고하는 것처럼

들렸을 것으로 생각하고 나 나름대로 깊은 묵상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신앙도 울어나와야지 억지로 또는 어떤 의무적인 입장만이

강요되어서는 안된다는 싱각, 그리고 내가 좋아야 그리고 기쁨이

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면서 '친구 요셉'과

함께 신앙의 길을 걸으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

으로 내치셨습니다."(루카1,39-56)

 

오늘까지 근 80년을 살아오면서 온전히 내 힘으로만 살았노라고

할 수 없으며 그동안 어머님이 우리에게 해 주셨던 사랑을 한번이라도

생각한다면 우리는 저절로 머리숙여 어머님의 사랑에 감사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너희 어머니가 너를 사랑했던 것보다도

더 너를 사랑하셨던 분이 당신, 곧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

어머님의 사랑을 누가 부인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요셉! 너도 너의 어머님의 사랑을 생각한다면

우리들은 저절로 머리숙여 고개를 떨구게 되고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수 많은 곡절을 피하게 해 주신 분이 바로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요셉! 우리는 어떤 교만에서도 벗어나서

깊은 감사와 사랑을 누리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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