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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친구 요셉에게. . . 2) 불화 그리고 부부싸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8-18 조회수405 추천수0 반대(0) 신고

불화 그리고 부부싸움

 

1) 오늘의 복름 : 루카 12,49-53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만적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2) 우리들의 기도,

 

사랑의 주님, 성가정의 모법을 따르려는 저희를 강복하여 주시고,

가정 공동체 안에서 겪는 갈등과 어려움 속에서도 제 역할을 잊지

않게 하시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온전히 전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을 기억하는 자녀들의 이 기도를

즐겨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3) 오늘의 묵상 : 매일 미사책에서. .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평화가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풀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평화는 "불"을 통하여 실현됩니다.

"불"은 성령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불"이 타오른다는 것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상이 온갖 불의와

부패를 없애 버리는 것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평화는 "예수님의 세례"를 통하여 실현됩니다.

세례란 옛 삶이 죽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사견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세례란 십자가상의 죽음에서 부활로 이어지는

구원을 가리킵니다.

 

곧 그분의 죽음과 부활의 구원 사업이

이 세상에 참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셋째로, 평화는 분열을 통하여 옵니다.

인간은 본디 혈연과 학연, 지연등 수많은 관계의 사슬에 얽매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관계 중에서 가장 근본적이며 중요한

관계는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하느님과 이루는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마치 태아가 탯줄 없이는 생명이 끝나는 것처럼

인간에게 필수적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분열을 일으키시겠다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관계

가운데 하느님과 맺는 관계를 최우선으로 삼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질서가 잡혀야 인간 본연의 평화가 오기 때문입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 . .

 

오늘의 묵상 :

 

1) 나는 내 마음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나는 육적인 존재, 죄의 종으로 팔린 몸입니다. 나는 내가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합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로마7,14-24)

 

2) 나는 내가 내 마음대로 하느님을 선택해서 성당에 나간줄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나를 성당으로 인도한 분이 하느님이 셨던 것을 깨닫게 합니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웟다."(요한15,16)

 

3) "나는 성당에 나가기가 싫다." 마치 내가 내 마음대로 결정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하느님의 심술이 작용하였던 것이고 '너' 요셉을 하느님께서 더 사랑하신다는

표현인 것으로 알아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려 할 때

파라오가 고집을 부리게 하신 것도 알고 보니 하느님이셨다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이 모든 기적을 일으켰다. 그러나 주님께서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기 땅에서

내 보내지 않았다.(탈출11,10)

 

4) 불화 또는 부부 싸움은  어느 한 편의 잘못으로 일으킨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는 지금 내 아내와 침묵중에 있다.

 

왜? 너와 만난날 술이 떡이 되었고

나는 2호선 순환열차의 한 바퀴를 돌면서 집에 돌아왔다.

 

몰론 이 사실은 아내도 모르지만 자내와 만나면 삶의 진솔한

애환들을 겪었던 탓으로 마음을 활짝 열개되어 마음껏 술을 마시다 보니

그런 결과가 되엇다.

 

그것이 결코 내가 잘한 것이라고 할 수 없고

아내의 입장에서 성령 곧 불같은 화를 초래했을 것이고,

 

그것을 표현하다 보니 내 기를 꺾고

다시는 볼것 같지 않은 표정에 지금은 잠시 "짐묵" 중에 있다네.

 

오늘 미사 중에 평화의 인사도 하지 않을 정도 였지만

하느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제발 저로하여금

아내의 마음을 도리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처럼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도

다 주관하시는 하느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요셉!

기도중에 하느님께서 성당에 돌아가라고 하시면

냉큼 갈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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