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운명의 주인은?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13-08-19 조회수339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 때, 왜 그렇게 했을까?

그 때,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연습이 없는 인생은 모두 첫 경험이며, 한참 후에 지난 일들을 돌아보며, 그 선택의 결과를 인식하게 됩니다.

경험없는 마음이 저지른 일들이라 후회도 해봅니다.

다시는 똑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으리라 다짐도 해보나, 다시 그 상황이 오면, 똑 같은 선택을 하고 맙니다.

그것이 자신의 타고난 유전적 성향이 선택하는 즐거움이요, 선호하는 취미인 것입니다.

손해인 것을 알면서도, 매를 맞을 것을 알면서도, 정의쪽을 따라야 직성이 풀리며, 묻지 않아도 궂이 진실을 고백해야만 마음이 편하며, 남들이 아무리 만류해도, 반드시 그렇게 하고 말아야 직성이 풀리는 일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 때, 그 장소에 간 것도 자신의 마음이며, 어떤 사람을 만난 것도 자신의 마음이 그것을 원하였던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운명은 지어진 것이라기보다 자신이 좋아하여 선택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돈보다는 음악을 좋아하여서 음악가가 됩니다.

음악보다는 돈을 좋아하여서 재벌이 됩니다.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특별한 재능도 따라오게 된 것입니다.

죽을 만큼 사랑하는 일들이 천직이 됩니다.

평양 감사 자리도, 자신이 싫으면 그 누가 권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 유전적 성향을 만드신 분이 하느님이시라면, 결국 운명의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

결국 고귀도, 비천도, 하느님께서 주신 유전적 성향인 자신의 마음이 만듭니다.

 

하느님께서는 무엇이든 자유로이 선택할 자유의지도 주셨습니다.

감정과 함께 이치를 분별할 수 있는 이성도 주셨습니다.

무엇이 유익인지 분별할 지혜도, 자제하고 참아낼 인내의 마음도 주셨습니다.

영원하고 참된 가치를 찾을 사고의 마음도 주셨습니다.

하느님은 사람에게 하느님의 형상과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사람을 하느님처럼 고귀하게 만드셨습니다.

사람이 하느님을 닮은 고귀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고귀한 삶을 해치는 것은 죄악입니다.

하느님을 삶의 주인으로 섬기며 그 법에 순종하면, 인간도 하느님처럼 고귀하여 집니다.

그것을 선택하는 것도,

하느님께서 주신 유전적 성향으로 선택하는 자유의지인 나의 마음으로 입니다.

2013년 8월 19일 오후 7시 29분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