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것들이 뒤바뀌는 하늘나라
높다 낮다, 크다 작다, 무겁다 가볍다, 많다 적다, 길다 짧다 등등.
똑똑하다 무식하다, 좋다 나쁘다, 비싸다 싸다, 잘한다 못한다 등등.
그 외에도 측정이나 등차를 늘 전제하며 사는 세상의 조건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측정 등차의 값이 죽는 자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초월의 고차원 상태로 가는 영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아닐까요?
하늘나라에서는 세상 것들이 첫째가 꼴찌 되는 뒤바뀜이 허다할 겁니다.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마태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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