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자연과 함께
사람들 모두 자기가 죽는 날과 시간을 안다면 세상은 달라질 겁니다.
갑자기 안 하던 착한 짓을 하면 ‘죽을 때가 됐나?’하고 말들 하더군요.
죽음 앞에서는 모든 걸 포기해야 되기에 세상은 살기 좋아질 겁니다.
개미를 보더라도 밟히고 묻히고 먹히고 자연환경에 맡겨진 목숨이지요.
실은 세상 만물의 생성 멸망 모두가 자연의 진행 앞에 순응할 뿐이지요.
사람이라고 뭐 뾰족한 데가 있겠어요? 그저 자연과 함께 그렇지요.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마태오 2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