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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하는 요셉! 15) 결국 우리들이 가야할 곳은.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01 조회수347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가 가고 싶지 않은 성당,

그곳이 바로 우리들이 가야할 곳입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 . 

 

1) 겸손을 배워야. . .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며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드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겸손하신 모습을 닮아 가기를 다짐합시다.

 

2) 제 1독서 : 집회서 3,17-29

 

집회서는 참지혜가 무엇인지 서술하고 있다.

지혜는 주님을 경외하는 데에서 온다.

 

오늘 말씀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자신을 낮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네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더욱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라.

정녕 주님의 권능은 크시고, 겸손한 이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거만한 자의 재난에는 약이 없으니,

악의 잡초가 그 안에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현명한 마음은 격언을 되새긴다.

주의 기픈 귀는 지혜로운 이가 바라는 것이다.

 

3) 복음 : 루카 14,1-14

 

예수님께서는 어느 바리사이의 집에서 사람들이

윗자리를 탐하는 것을 보시고 오히려 자기 자신을

낮추는 이가 높아진다고 가르치신다.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위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위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너와 그 사람을

초재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

앉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4) 어머니들을 위한 기도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하며 양육함으로써

하느님의 창조 사업에 참여하는 세상 어머니들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그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그들에게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주소서!

 

5)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끝자리"가 단순히 공간적인 뜻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앉고 싶지 않은 자리라면

거기가 바로 '끝자리'입니다.

 

이를테면 주일인데도

성당에 가기 싫다면 성당 좌석이 곧 끝자리입니다.

 

교회 활동으로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야 하는데,

갈 때마다 불편하게 느껴지면 바로 그 집이 끝자리입니다.

 

가기 싫은 자리, 하기 싫은 일, 선택하고 싶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것이 바로 "끝자리"에  앉는 것이고, 겸손을 향한 지름길

입니다.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면,

앉고 싶은 자리만 앉으려고 하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만 모이려고 하면 겸손을 배우지 못합니다.

 

겸손을 배우려면 "끝자리"에 앉는 연습부터 해야 합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 .

 

오늘의 묵상 :           

 

친구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서로 취향에 맞는 말을 나누며 "술"을 마실 수 있는 기회이기에

우리는 참으로 기다려지면서 그 날을 손꼽아 맞이 합니다.

 

쾌락이란 정신을 놓고 영적인 긴장에서 벗어나고

우리를 짓누르고 때로는 밝힐 수 없는 다툼의 순간들에서

잠시 해방시켜 보려는 속셈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휘청거리며 즐겨 마시던 술이 잠시 잊었던

삶의 질서을 깨뜨렸기 때문에 질서 정연하던 삶의 둑에서

오류가 범란하여 오히려 더 큰 불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육적인 병의 증세을 더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왜 몰랐을까?

 

우리는 인내로워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약속된 것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히브10,36)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압니다.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야고1,3-4)

 

우리가 가기 싫은 끝자리는 결국 성당에 가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삶에서 침다운 평화를 주시는

내가 가고 싶지 않은 성당,

그곳이 바로 우리들이 가야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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