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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부,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06 조회수545 추천수3 반대(0) 신고

부부(夫婦)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다.

 

 청년의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하리라.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위해 사랑한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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