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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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지형 신부의 매일묵상 (2013년 9월7일)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08 조회수575 추천수0 반대(0) 신고

 

                  매일묵상 / 서울대교구 김지형 신부

                                        (삼성서울병원 천주교원목실)

 

              2013년 9월  7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묵상

 

"主客顚倒" (주객전도)
주인(主人)은 손님처럼 손님은 주인(主人)처럼 행동을 바꾸어 한다는 것으로 "입장이 뒤바뀐 것"을 뜻합니다.
...
법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을 대하는데 "사랑"이 우선입니다.

그것을 2천년 전에 알려주셨는데 아직도 세상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위나 직급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어느 동네에 사는지,
몇 평에 사는지,
무슨 차를 타는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어떤 빽을 들었는지,
어느 학교 출신인지,
직업이 어떤 것인지,
외모가 어떤지가 "더" 중요합니다.

내가 좋은 외적 조건을 갖추었다고 목에 힘을 주어도 안되지만, 좋지 않다는 외적 조건이라고 "주눅들 필요가 없는데" 주눅듭니다.

법은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 진 것입니다.

학교도, 회사도, 집도, 자동차도 모두 "사람을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사람을 위한 것들이 사람을 위하지 않은 것으로 "주객전도"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 창조목적에 걸맞는 모습을 되찾아서 하느님께서 만드신 제 모습을 찾기를 바랍니다.^^

사진은 가을에 딱 맞게 아름다운 하늘을 숙소 앞에서 만끽하는 제오맨입니다.^^

 

 

 

 

 

 

 

 

 

                                     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 컴퓨터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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