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해준 말씀 : 시간과 운명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10 조회수551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경 말씀 : 코헬 9,11-12

 

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보았다.

경주가 발빠른 이들에게 달려있지 않고,

 

전쟁이 전사들에게 달려 있지 않음을

또한 음식이 지혜로운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고

재물이 슬기로운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으며,

 

호의가 유식한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음을

모두 정해진 때와 우연히 마주치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은 자기의 때를 모른다.

몹쓸 그물에 붙잡히는 물고기들처럼

올가미에 붙잡히는 새들처럼,

 

그렇게 인간의 아들들도

나쁜 때가 갑자기 그들을 덮치면 사로 잡히고 만다.

 

오늘의 묵상 :

 

인간은 하느님의 도구이며

그의 운명은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나의 처지가 왜 이리 합니까? 하고 이유를

물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놓으신 것을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하고 대들 수 없다는 것을 비유로

우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 거꾸로 행동하는 너희들!

진흙이 옹기장이와 똑같이 인정받을 수 있느냐?

작품이 제작자를 두고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 할 수 있느냐?

 

빚어진 것이 자기를 빚은 자를 두고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

할 수 있느냐?"(이사29,16)

 

우리가 이 세상에 나온 것이 내가 어떤 공을 세웠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이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

 

이 생애가 얼마나 커다란 은총이며

오로지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슬픔과 괴로움과 분노와 절규 그리고 온갖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그 정도에 따라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으로

바꾸어 놓으신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오로지 참고 인내하고 견디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들은 신비한 그물에 걸려 서로 돕고 격려하면서

인생을 감사하게만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들립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