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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잃어버린 별/안셀름그륀 지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14 조회수366 추천수4 반대(0) 신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잃어버린 별

전후前後에

널리 읽힌 에른스트 비허르트의

『잃어버린 별』은
러시아 감옥에 있다가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와 행복해하는

어느 독일 군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귀향 얼마 후

그는 집에서 고향을

느낄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에 대해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은 원인을 찾아낸다.

 집에서 별이 사라진 것이다.

집 안에는 더 이상

동경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은 피상적으로

'살아지고' 있을 뿐이었다.

집을 짓고 계획을 세우면서

삶을 꾸려가는 동안 그들은 정작

자기 자신만의 삶에 소홀했다.

근원적인 것들은 사라지고

인생의 지향이나 너그러움도

찾기 어려워졌다,

동경의 발이 사라졌다.

별이 우리 마음에서

떨어져 나가면

우리는 마음의

고향을 잃게 된다.

비밀이 간직되어 있는 곳에서만

우리는 고향을 느낄 수 있다.

거창한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충분히 성취할 수 있고,

 우리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성과에 대한 것이다.

우리 안에는,

 비밀이 머무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고요의 공간이다.

우리를 규정하는

시끄러운 생각들,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요구는

이 공간을 침범하지 못한다.

또한 이곳은

고통스러운 자책과,

 자기비하로부터 자유롭다.

하느님이 우리 안에

살고 계시는 이곳에서,

 우리는 인간의

 권력으로부터 해방된다.

거기서는

아무도 우리를

 건드리지 못하고

우리는 완전히

치유된다.

그곳에서 우리는

온전히 우리 자신이다.
비밀이 숨쉬고 있는 그곳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의식하며,

 고향을 발견할 수 있다.

자기 자신에게서

고향을 느끼는 사람은

언제 어디에서든

 고향을 만날 수 있다.

고향은 그의 주위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 침묵 속에서

우리 자신 즉 우리의 문제,

 결함,

억압,

 영혼의 콤플렉스를

만나게 되고
또 언젠가는 그것들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누구도 오직

자기 자신하고만

 대면할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진실로부터

도망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 모든

억압과,

상 처 사이에,

 하느님이 살고

계시다는 것을 안다면,
나는 내 안에 있는 것들을

견딜 수 있다.

내 안에 비밀이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에

나는 내 안의 쉼터에서

고향을 느낄 수 있다.

(동경)
안셀름그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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