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용서하는 사람과 용서받는 사람 [회개하지 않는 수도자,사제]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14 조회수396 추천수0 반대(0) 신고

 

<주일, 복음 말씀 참조>

 

예수님의 가르침 가운데 '진정한 자기 회개'를 한 이들에게서 드러나는 일.

시몬이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주었다.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진정으로 회개>하는 사람은 "그 많은 죄를 용서"받습니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냅니다.

그대는 '용서를 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용서를 받는' 사람인지

이 두 가지에서 무엇이 자신을 겸손하게 하는지 잘 식별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자기 회개를 이루는 사람에게서는 '큰 사랑'이 드러납니다.

그것은 진정한 회개로 인한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의 은총> 덕분입니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합니다.

다시 반복한다면,

그대는 '용서를 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용서를 받는' 사람인지 다시 한번 더 

이 두 가지에서 무엇이 자신을 '구원의 생명'으로 이끌게 하는지

참으로 식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옳게 판단했다"고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확증을 주셨습니다.

그대는 시몬처럼 용서를 해 주어야 하는 사람에 해당하고

용서를 받는 사람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대가 예수님으로부터

많이 용서를 받고 있다면 많이 사랑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적게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적게 사랑한다는 점에서 그대 자신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사랑의 힘'이 무기력한 제자(수도자,사제,평신도)들은

자신에 대하여 '용서받을' 것들은 적고 오히려 '용서하는' 것들이 많다고

그렇게 자신을 의롭게 여기면서 살고 있는 줄 모릅니다.

진실이 아닌 감추어진 거짓이 그대를 지배하여

악을 악으로 볼 수 없고,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면

자신은 자기 자신에게 '의인'이라고 할 것입니다.

진정한 자기 회개는

악을 악으로 볼 수 있고, 죄를 죄로 보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그렇게 할 수 없어 진정한 자기 회개를 하지 못하여

남들도 악을 악으로 볼 수 없게 하고, 죄를 죄로 볼 수 없게 합니다.

그리하여 그대는 남들이

진실이 아닌 거짓에서 '진정한 자기 회개'를 막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구원적인 사랑 밖에> 떨어져 서 있는 그대는

먼저 자신이 용서하는 일보다 자신이 더 많이 용서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은 물론 남들에게까지 '진정한 자기 회개'를 하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구원적인 사랑 밖에서 그 반대인 <예수님의 구원적인 사랑 안으로>

자신과 남들을 다같이 함께 '그리스도의 힘' 안으로 들어오게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힘은 

'진정한 자기 회개'를 하는 사람에게서 큰 사랑(사랑의 힘)이 드러나게 합니다.

사랑의 결핍 바이러스가 되는 수도자와 사제들은

진실보다 거짓이 많아 악을 악으로 보지 못하고,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여

'진정한 자기 회개'를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남들까지 회개하지 못하게 가르치기도 합니다.

죄악을 모르는 잘못된 가르침으로 '하늘나라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사랑의 힘'이 무기력하다는 것을

그 자신이 절대로 받아들이 못합니다.

자신은 용서하는 사람이다고 늘 착각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님에 대한 "큰 사랑"으로 <사랑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그에게는 언제나 있을 수 없습니다.

악을 악으로 볼 수 없고, 죄를 죄로 볼 수 없으며

'진정한 자기 회개'를 모르고

<악에 의한 고통과 죄에 의한 죽음>을 세상에 씨 뿌리듯 뿌립니다.

악한 것들을 서로 공유하게 하여

사랑스러운 것들이 공유되는 하느님 나라를 막고 방해하기에 이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