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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빗기 3)-1 토빗의 유언과 하느님의 말씀 그리고 부부싸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17 조회수371 추천수0 반대(0) 신고

 토빗의 유언과 하느님의 말씀 그리고 부부 싸움

 

1) 토빗의 유언

 

토빗은 죽음을 앞에 두고

그동안 자기가 살아오면서 몸으로 실천하였던

자선과 착한 일 그리고 남을 돕는 것이,

 

사람이 살아 있을 때에 네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살면 참으로 좋겠다고 생각한 것을 

그의 아들 토비야에게 마지막으로 들려 준 것이 유언이었다면,

 

 

2)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께서는 아직 살아 계시면서 당신의 사랑으로

만들어 놓으신 인간들에게 당신 자신이 직접 말씀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바로 지금  우리에게

말씀과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당신 모습으로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들이 살아 있다는 것은 그분이 지금 살아서 우리들의 마음에

각기 다른 자존심과 능력을 갖고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세상 사람들을 하찮은 인간으로 생각하면

큰 코 다치듯 심한 역경에 빠지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질책으로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영원히 살아 계시다라는 말씀은 이 세상 어디엔가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

곧 성경의 말씀은 이런 의미에서 우리들이 필독하고 그 말씀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미리 기록된 것은 우리를 가르치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인내를 배우고 위로를 받아 희망을 간직하게

됩니다."(로마15,4)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요한6,27)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2티모3,16-17)

 

3) 부부 싸움

 

우리들은 이제 70 이상의 삶을 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참 삶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이

인생의 삶이기 때문에 많은 글을 통해서 또는 성경을 통해서

잘 살아보려고 하지만 순간적인 욕심과 교만과 흥분을 드러내면서

인생을 억망으로 살고 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요 며칠 전에 우리는 부부싸움을 대단히 하였습니다.

내가 아내의 권유와 사랑을 무시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아내가 이렇게 화를 낸는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아주 무서운 사람으로

변해 버린 것입니다.

 

오늘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내가 화를 낸것이 아니라

아내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계셨던 하느님께서 나의 굼띠고 아내의 사랑인줄

모르고 제멋대로 한 행동에 화를 내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대하더라도 하느님의 모습을 생각해서라도

절대로 함부러 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지금 저를 안정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되었습니다. 

 

후회와 반성을 통해서 한 걸음 한 걸음 하느님께 다가 가는 것만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에 어차피 잘못된 것은

지나간 어제였으니 다 잊어버리고 오늘부터라도 성경의 말씀을 읽고

참삶의 모습을 마음에 담아가면서 오늘 한가지만이라도 좋은 일을

실천하는 오늘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우리들이 기도드리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의 삶을 이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들의 청원을 들어주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필리4,6)

 

"우리가 그분에 대하여 가지는 확신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1요한5,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마르11,24)

 

사랑하는 아내여!

 

깊이 반성하고 있으니

나의 무관심과 무성의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일들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오니 본래 나를 사랑하던 모습으로 돌아 오소서!

 

(이는 세상의 모든분들이 혹시 부부싸움을 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함께 바치는 기도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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