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20 조회수421 추천수2 반대(0)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모이셨는지요? 저는 형님 가족과 어머니와 함께 연도를 드리고,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동생 수녀님은 본당에 미사가 있어서 오후에 집으로 온다고 합니다. 저도 본당에 있을 때는, 추석 당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추석에 많은 사람들이 쉬며, 가족들과 함께 지내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도 추석 연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카들은 대학을 다니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저녁을 먹은 후에 설거지는 조카들이 하였습니다. 자신들의 학비를 스스로 마련하려는 조카를 보면서, 자신들이 먹은 음식은 자신들이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비록 경제적으로 살 살지는 못하지만 신앙 안에서 오순도순 기쁘게 살아가는 것도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늘 잔병치례를 하셨던 어머니께서도 올해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것도 제게는 기쁨입니다. 2년 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님께서 어머니의 잔병까지 함께 가지고 가신 것 같습니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필요 없지만 우리가 아프거나, 사고가 나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해 주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 그것은 보험입니다. 보험의 종류도 무척 많습니다. ‘자동차 보험, 생명 보험, 저축 보험, 화재 보험, 암 보험, 건강 보험, 상조등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런 보험은 우리들이 위급할 때 도움을 주는 것들입니다 

저도 부모님을 위해서 평화상조에 가입을 했습니다.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평화상조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건강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병원비의 혜택을 받습니다. 자동차 보험을 들어서 26세 이상이면 누구나 저의 차를 운전할 수 있습니다. 저축 보험도 들어서 매달 조금씩 이자가 나오고 그것으로 부모님을 위한 용돈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세상의 어떤 보험도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주는 것은 없습니다. 세상의 어떤 보험도 죽게 될 질병에서 치유해 주는 것은 없습니다. 내가 살아 있을 때 혜택을 받는 것이 전부입니다. 혹 내가 사망을 하면 나의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험은 있습니다 

오늘의 제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합니다. 돈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바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 겸손, 온유, 나눔, 희생,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이는 세상의 어떤 보험도 줄 수 없는 확실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이 말씀을 따라서 살았고, 우리는 세상을 떠난 신앙인들이 천상에서 영원히 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또한 천국에서 성인들이 우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이것이 가톨릭의 신앙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많은 여인들이 예수님을 위해서 시중을 들고, 자신들의 재산을 기꺼이 내어 놓았습니다. 그 여인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세상을 따르는 것 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보험을 들은 사람들은 보험회사가 망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모두는 천상에서 영원한 삶을 희망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 역시 우리들의 신앙, 우리들의 교회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