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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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작성자주병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20 조회수329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2013년 9월 20일 금요일 (홍)

☆ 신앙의 해

♣ 순교자 성월

우리나라는 18세기 말 이벽을 중심으로 한 실학자들 몇몇의 학문적 연구로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이들 가운데 이승훈이 1784년 북경에서 ‘베드로’로 세례를 받고
돌아와 신앙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마침내 한국 천주교회가 탄생한 것이다. 대부분
선교사의 선교로 시작된 다른 나라들의 교회에 비하면 매우 특이한 일이다. 그러나
당시 한국 사회는 전통을 중시하던 유교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어, 그리스도교와
크게 충돌하였다.
결국 조상 제사에 대한 교회의 반대 등으로 천주교는 박해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신해박해(1791년)를 시작으로 병인박해(1866년)에 이르기까지 일만여 명이 순교
하였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의 해인 1984년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이들 순교자 가운데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와 평신도인
정하상 바오로를 비롯한 103명을 시성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 교회는 9월 26일의
‘한국 순교 복자 대축일’을 9월 20일로 옮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현재 한국 교회는 ‘주교회의 시복
시성주교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아직 시성되지 못한 순교자들의 시복 시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입
니다. 우리가 받은 복음 말씀은 신앙 선조들의 피로 전해진 것입니다. 그분들은
주님의 말씀을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기나긴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이어 온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는 가운데 오늘 우리 자신의 믿음을
성찰해야 하겠습니다.

♤ 말씀의 초대
지혜서의 저자는 의인들의 죽음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전한다. 하느님의
은혜를 크게 얻어 영원한 생명으로 건너가 민족들을 통치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어떠한 역경과 고난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다고 외친다. 도살될 양처럼 여겨지더
라도 주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그것을 이겨 낼 것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길을 알려 주신다. 곧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위하여
목숨을 내어놓아야 한다.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이 오히려 목숨을 잃을 것이고, 목숨
을 잃는 그 사람이 목숨을 구할 것이기 때문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1베드 4,14 참조
◎ 알렐루야.
○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하면 너희는 행복하리니, 하느님의 성령이
    너희 위에 머물러 계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3-26
    그때에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3026

가을 하늘 !

푸르디
푸른

가을
하늘에

낮에는
찬란한

해님
뙤약볕

오곡백과
여물려

익혀
가고

밤이
오면

시리도록
맑은

달님의
보드라움

언제나
초롱초롱

반짝이는
별님들 

생생한
빛남은

온 누리
곳곳에

그득히
내리시는

사랑으로
피조물

빚어
주신 분

하느님
아버지

수확의
계절

은총의
시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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