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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3년 9월26일 목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09-26 조회수389 추천수0 반대(0) 신고

(근원=말씀=빛)

 

2013년 9월26일 목요일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유배지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 재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즈 4장 참조),

주님께서는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성전 재건을 위한 힘을 북돋우신다(제1독서).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널리 퍼져

헤로데 영주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다.

그는 자기가 죽인 요한 세례자가 다시

살아난 것은 아닌지 여기며 두려워한다.

 

◎제1독서

<집을 지어라. 그러면 나는 그 집을 기꺼이 여기리라.>
 하까이 예언서의 시작입니다. 1,1-8

 

1 다리우스 임금

 제이년 여섯째 달 초하룻날,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에게 내렸다.


2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백성은 ‘주님의 집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3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내렸다.

 

 4 “주님의 집이 무너져 있는데,

너희가 지금 판벽으로 된 집에서 살 때냐?


5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6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품팔이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 난 주머니에 넣는 꼴이다.


7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집을 지어라.

그러면 나는 그 집을 기꺼이 여기고,

그것으로 영광을 받으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9,1ㄴㄷ-2.3-4.5-6ㄱ과 9ㄴ(◎ 4ㄱ)
◎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신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충실한 이들의 모임에서 찬양 노래 불러라.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분을 모시고 기뻐하고,

 시온의 아들들은 임금님을 모시고 즐거워하여라.

◎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신다.

○ 춤추며 그분 이름을 찬양하고,

손북 치고 비파 타며 찬미 노래 드려라.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시고,

가난한 이들을 구원하여 높이신다.

◎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신다.

○ 충실한 이들은 영광 속에 기뻐 뛰며,

그 자리에서 환호하여라.

그들은 목청껏 하느님을 찬송하리라.

그분께 충실한 모든 이에게 영광이어라.

◎ 주님은 당신 백성을 좋아하신다.


 

◎복음환호송

요한 14,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7-9
그때에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7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8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

예수님의 탄생과 활동은

많은 사람에게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에게는 위협이었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가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가

자유와 해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살의와

증오에 불탔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에 탄복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많은 사람이

하느님을 더욱 찬양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하느님을 모독하는

 행위로 여기고 죽일 궁리까지 하였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에게

 디딤돌이 되었지만,

어떤 자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복음의 헤로데에게는 어떠하였을까요?

그에게 예수님께서는 ‘제2의 요한 세례자’일 뿐입니다.

눈엣가시였던, 자신의 불의와 불순을 드러내 알렸던,

자신의 치부를 폭로했던 걸림돌 중의

 걸림돌인 요한이었던 것입니다.

요한의 정의 앞에서 헤로데가

자유롭지 못했던 것처럼 이제 그는

 예수님의 출현으로 다시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봅시다.

 우리가 바라보는 십자가가

 우리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까,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까?

오늘 받아 모시는 성체가

우리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까,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까?

 지금 듣는 하느님의 말씀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까,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언제나

 우리의 삶을 한층 더 새롭게 해 주시는

디딤돌이 되시기를 바라십니다.

 그러한 예수님을 걸림돌로 받아들이게 하는

까닭은 바로 우리의 잘못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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