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수호천사 기념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02 조회수639 추천수5 반대(0)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합니다. 눈은 외부의 사물을 보기도 하지만, 눈은 내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믿음의 눈, 사랑의 눈, 희망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그렇게 아름답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시기의 눈, 증오의 눈, 불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은 온통 회색 빛깔로 보이게 됩니다. 우리의 시력이 아무리 좋아도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것들을 볼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있지만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눈이 아무리 좋아도 빛이 없으면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들은 빛에 의해서 반사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세균들에 의해서 어떤 것들은 발효가 되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부패하기도 합니다. 비슷한 과정이지만 발효는 우리의 몸을 이롭게 합니다. 발표 식품들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막걸리도 있습니다. 된장과 간장도 있습니다. 각종 젓갈도 발효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많은 음식들이 발효의 과정을 거쳐서 새로운 맛을 내기도 하고,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부패는 우리의 몸을 상하게 합니다. 부패한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켜서 나쁜 것들이 체내에서 배출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우리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우리의 몸 안에도 엄청난 수의 세균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균들은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들을 소화시키고, 에너지로 만들어 주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나쁜 세균들이 활동을 하게 되고, 우리의 몸은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주변을 보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동안 카플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목적지가 같은 분들을 연락해서 승용차를 함께 이용하는 나눔입니다. 연말연시에는 사랑의 나눔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가 돼지 저금통을 가져오기도 하고, 군인들도, 기업체를 운영하는 분들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평생을 모은 재산을 기꺼이 신학교를 위해서 기부하신 분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나눔이 더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치를 해도 함께 나누고, 잔치가 있으면 이웃을 초대하였습니다. 누군가 돌아가시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신 분의 장례를 위해 함께 수고하였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예전에 농경시대에 있었던 방식의 나눔이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쁘고 분주한 현대사회에 살면서도 나눔의 아름다운 모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바로 수호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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