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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들의 수호천사/신앙의 해[315]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02 조회수600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림 : 안동 교구 목성동 주교좌 성당

 

10월 2일은 수호천사를 공경하는 축일이다.

수호천사는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이다.

그는 가는 길마다 단단히 지켜 주고, 시중을 들며, 기도를 하느님께 전달도 한다.

우리는 어려움에 놓일 때마다 수호천사의 도움을 청한다.

이렇게 수호천사는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도록 우리에게 끊임없이 일러 준다.

 

예로부터 믿는 이들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시어,

이 집에 사는 모든 이를 지켜 주시고 돌보아 주소서.’라는 기도를 바쳤다.

그만큼 수호천사는 주님을 따라가는 그 길에

혹시라도 악마의 유혹으로 걸려 넘어질 때, 우리 곁에서 붙잡아 일으켜,

다시 주님만을 따라가도록 도움 주는 고마운 분들이다.

 

이렇게 수호천사는 우리를 선으로 이끌면서 보호하는 천사다.

예로부터 믿는 이에게는 주님께서 천사 한 분을 정해 주시어

그를 지키고 도와주게 하셨단다. 그게 다 하느님의 사랑이셨다.

예수님도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늘 보고 있다.’라고 제자들께 이르셨다.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이도 그를 보호하는 수호천사가 있다는 거다.

 

성경에 있는 수호천사에 관한 내용이다.

“그분께서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시편 91〔90〕,11)

저를 모든 불행에서 구해 주신 천사께서는

이 아이들에게 복을 내려 주소서.(창세 48,16)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 18,10)

 

남을 무시하면 언젠가 나도 당할 게고,

남을 업신여기면 언젠가는 나도 업신여김을 당한다.

실제로 우리의 말과 행동을 수호천사들은 모두 기억할 것이다.

‘칭찬 한마디가 인생을 좌우한다.’라고 했다.

기쁨을 주는 말과 행동은 서로를 천사로 만든다나.

불만을 갖고 바라보기에 무시하는 감정이 휩싸이기도 한다.

감사하는 마음이면 업신여기는 말이 나타날 수가 없다.

신앙의 해를 보내는 우리는 작은이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게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으니까.

그러니 나를 대하듯 그들을 받들도록 해야 할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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