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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굿뉴스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03 조회수389 추천수2 반대(0) 신고

토비야와 사라가 부부가 되다.

 

사라는 이미 일곱 남자와 혼인하였는데 그들이 다

신방에서 죽었소, 그들이 그 여자 방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그 밤으로 죽는 것이오. 그리고 마귀가 그들을 죽였다는말도 들었소,

 

마귀가 그 여자는 해치지 않고 그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만 죽이는

것이오. 그러니 아버지께는 자식이 나밖에 없는데 내가 죽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 때문에 괴로워하며 무덤으로 내려가시게

되지나 않을까 두렵소. 게다가 그분들을 묻어 드릴 다른 이들도 없소"

 

라파엘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의 아버지께서 당신의 집안에서 아내를 맞아들이라고 그대에게

분부하셨는데, 그대는 아버지의 그 분부를 기억하고 있지 않소?

 

그러니 이제 형제여, 내 말을 들으시오.

마귀는 걱정하지 말고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시오.

나는 그 여자가 오늘 밤으로 그대의 아내가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소.

 

그대가 신방에 들어가면 그 물고기의 간과 염통을 조금 꺼내어 향의

잿불에다가 올려놓으시오. 그러면 냄시가 퍼질 것이오.

 

마귀는 그 냄새를 맏고 달아나서 다시는 결코 그 여자 곁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오. 그리고 그대는 그 여자와 동침하려고 할 때, 먼저 둘이서

함께 일어나 하늘의 주님께 기도하며 그대들에게 자비와 구원을 베풀어

주십사고 간청하시오.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 여자는 세상이 생기기 전부터 그대의 아내로 정해졌소.

 

오늘의 묵상 :

 

부부의 결합이 이루어지기까지

하느님께서 안배를 하셨다고 생각하는 이 부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세상에서 서로 만난 사람들이

자기 멋대로 만난 것인양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분명한 사실은 부부의 만남도 그리고 친구들과의 만남마저도

하느님의 뜻이 서려있다고 생각되는 이야기입니다.

 

친구지간일 수록 그 관계마저도

하느님께서 역사하셨음을 생각하고 믿음과 존경이 서려있는

관계로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져갈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으나

죽음의 길목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이 아내요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입니까?

 

하느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평화로운 마음으로

그리고 즐거움을 나누는 만남을 갖도록 서로 배려하고,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여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만남을 갖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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