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친교의 단절과 재정립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합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07 조회수406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나는 주님을 피해 달아났었으나

그분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 나게 되었다.

 

1) 독서 : 요나1,1-2,11

 

요나는 주님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달아나려고 하였지만

주님께서 바다 위로 큰 바람을 보내시어 배에 탔던 모든 사람을

겁에 질리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았고 결국 요나로 인하여

하느님의 진노를 사게 되었으니 그 해결책을 강구하게 되었다.

 

"요나가 그들에게 사실을 털어놓아, 그가 주님을 피하여 달아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가 당신을 어떻헤 해야 바다가 잔잔해지겠소?

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시오. 그러면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오.

이 큰 폭풍이 당신들에게 들이닥친 것이 나 때문이라는 것을 나도

알고 있소.

 

그리고 나서 그들이 요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자, 성난 바다가

잔잔해졌다.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 를 시켜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는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그 물고기 배 속에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 물고기에게 분부하시어 요나를 육지에 뱉어 내게 하셨다."

 

2) 묵상 : 부활의 신비는 이 세상 어느곳에든지 수시로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자기 마음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저 친구는 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러니 내가 저 친구와 다시는 만나지도 말아야지 하고 결심을 합니다.

 

마치 요나가 주님을 피해 달아나듯이 주님곁에서 도망을 치고 맙니다.

그처럼 친구를 쉽게 내버리고 그동안 지냈던 좋은 관계를 끊어버립니다.

 

우리가 에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다가도

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우리는 성당을 피해 달아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집어버린 쓸모없다고 생각한 바로 그돌이

큰 건물의 모통이 돌이 되듯이 우리들의 삶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그분이셨듯이, 내가 버린 바로 그 친구가

나에게는 내가 버린 그 친구도 어느 순간에 나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변해버릴 수 있다는 것,

 

바로 부활의 신비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을 우리 마음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하느님의 손 안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나의 기적은

바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격고있는 기적들인 것입니다.

 

내가 보기 싫고 내가 다시 보려고 하지 않는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며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참삶의 길을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에게 주신 하느님의 은총의 날입니다.

 

주님의 자비를 청하면서

오늘을 계기로 우리들이 만났던 모든 이웃들, 친구들, 그리고

내 사랑하는 가족에게 새로운 삶을 살면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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