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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가야만 하는 길 ♡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09 조회수473 추천수0 반대(0) 신고

 

 

 

 † 평화를 빕니다.! 

 

 

 

 

   ♡ 가야만 하는 길 ♡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은

 

   길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길을 잃어서도 아닙니다.

 

 

   진작부터 뻔한 길을 보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 했을 뿐입니다.

 

 

   축축한 새벽에도

 

   걸어봐야 한다는 걸,

 

   후줄근히 젖어도 봐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젖은 옷은 갈아입으면 되는데

 

   막무가내로 눈을 감았던 것입니다.

 

   눈만 뜨면 보이는 길을 앞에 두고...

 

 

   <이 영 아녜스 ( 수필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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