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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분열, 분열은 깨달음으로 매여 있던 곳에서 탈피하는 것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24 조회수375 추천수1 반대(0) 신고

 분열, 분열은 깨달음으로 매여있던 곳에서 탈피하는 것입니다.

 

1) 오늘의 복음 : 루카12,48-53

 

        분열, 분열을 주러 내가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게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2) 오늘의 묵상 : 매일 미사책에서. . .

 

인생은 대체로 다음의 다섯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부모가 세상의 전부로 보이는 유아기입니다.

두 번째는 친구가 세상의 전부로 보이는 청소년기입니다.

세 번째는 애인이나 배우자가 세상의 전부로 보이는 청년기입니다.

네 번째는 자녀를 세상의 전부로 보게 되는 중년기입니다.

마지막 단계는 완숙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녀들의 독립을 지켜보면서

비로소 자녀가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자기 인생은 그 나름의 특별한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 시기에 바라보는 존재가 바로 절대자입니다.

 

"나"의 인생을 시작하게 하시고,

이끌어 주시며, 그 인생을 마무리해 주시는 오직 단 하나의 존재,

곧 절대자에게 의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써 완숙기에 접어든 사람은 절대자를 통하여 세상을 더욱 깊이

바라보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이상은 매일 미사 책에서. . . .

 

오늘의 묵상 : 성서 말씀과 함께 분열과 깨달음에 대한 묵상입니다.

 

인간의 말을 믿는 것 보다는 하느님의 말씀에 의존하면서

자기의 삶을 찾아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에서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게 되면서 세속적인 삶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기우리게 됩니다.

 

분열은 이러한 아집이나 악습

또는 그릇된 습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을

분열이라는 말로 사람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것이

결국 깨달음에서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 안에 있는 영이,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 사람을 깨우치는 것이더군요."(욥32,8)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에페2,10)

 

분열이 싸움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위치를 정확히 깨달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신비한 몸체가 각기 자기가 맡은 역할을

조화있게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각각 따로 분리시키셨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모두 합심하여 여러분 가운데에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오히려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1코린1,10)

 

오늘은 어제와 분명이 다른 날이며

우리들은 새로운 생명을 누리는 날입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이웃과 더불어

삶의 신비를 누릴 수 있게 각자에게 깨달음을 주시어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오늘의 삶을 살 수 있께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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