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 시몬과 타대오 사도 축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28 조회수575 추천수5 반대(0)

 어느 날 성당에 다니는 신자가 산에 가다가 호랑이를 만났다고 합니다. 신자는 하느님께 주님! 호랑이가 잡아먹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번에는 신자인 호랑이가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주님!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떤 기도를 들어 주셨을까요? 하느님께서는 신자의 청원기도보다는 호랑이의 감사기도를 더 들어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는 한 주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청소년 보호지역이 있습니다. 학교 앞이나, 주택가에는 유흥업소, 오락실같은 것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아직 판단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유혹 앞에 쉽게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출입 금지 구역이란 것도 있습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들에 학생들이 출입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 담배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신앙인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가서는 안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해서는 안 되는 행동도 있습니다. 우리가 악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것들 중에는 그 유혹이 크기 때문에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박, 오락, , 담배와 같은 것들은 우리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쉽게 중독이 되기 쉽습니다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끌어 주는 것들은 기도, 희생, 나눔, 봉사와 같은 것들입니다. 그런 것들은 말초신경을 자극하지 않아서 재미있지는 않지만 우리 영혼을 맑게 하고, 세상의 어둠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됩니다. 기도는 향기가 되어 지친 이들에게 위로가 됩니다. 나눔은 알찬 열매를 맺어 더 큰 축복으로 돌아옵니다. 사랑은 깊은 샘물 같아서 할수록 더 큰 사랑이 솟아납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연어가 모진 고생을 하면서도 다시금 삶의 원천인 강가로 돌아오듯이 우리는 험한 세상을 살아가지만 그리스도께서 맺어주신 그 사랑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돌아가야 할 곳은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도 시몬과 유다 성인의 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불러 주셨던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길을 따라 갔고, 주님의 품을 그리워하며 거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었습니다. 사랑하고 살기에도 부족한 인생입니다. 나누고 살기에도 바쁜 인생입니다. 늘 감사드리고, 항상 기도하고, 언제나 기뻐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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