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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치의 길.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29 조회수499 추천수1 반대(0) 신고

일치의 길.

 
지금껏 정화의 길과
조명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모든 악습과
잘못을 씻고 빛이 지닌 길을 따라
그 끝에서 영원한 일치의
문 앞에 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일치를 통해
완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길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있어 생물은
정상적인 성장 과정을 거친다면
 그 목적에 따라 잘 자라게 됩니다.
 
그렇다면 완덕으로
나아가는 길로 가는 가톨릭 신자가
최종 목표로 정해놓고 완전한 정점에
 도달하려면 어디쯤 되겠습니까?
 
그것은
"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마태 5:48)하고 말씀하신대로
 하느님의 완전하심을 닮을 때에
 비로서 원숙한
경지에 올라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달리 말해
하느님의 외아들이신
예수님과 일치하여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을때를 의미합니다.
이경지에 도달한 신자는
자아를 완전히 벗어나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
오직 그리스도를
본받고 따르며
하느님과 일치된
생활만을 합니다.
 
그러나 그 많은
가톨릭 덕성을 어느정도
익혔을 때 이 만족할 만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가
 문제가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치 나무에 뿌리가 있고,
커다란 몸통이 있듯이
가톨릭 덕행들도
그 가지는 많으나
모두가 한 나무에서 생겨나
여러 가지로
나누어 졌을 뿐이고,
또 그것들이 지지하고 있는
몸통도
하나입니다.
 
이와 같이
질서 정연한
 가톨릭 덕행 체계의
뿌리와 몸통은
하느님을 모든 것 위에
사랑하는 애덕입니다.
 이 애덕의 구현이
그리스도 신자의
 완덕 수행의
목표이며
 최고 정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가톨릭의
성화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인 완전한 애덕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여러차례에 걸쳐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인 정화의 길에서는
애덕을 닦지 않는 자는 죄를 멀리하는
 참된 회개를 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두번째
단계인 조명의 길에 있어서는
겸손과 인내,
순명 등의
 여러가지 덕성을 닦은 후
보다 온전하게 예수님을 본 받고
 따르기 위해 하느님을 모든 것위에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애덕의
본질에 대해서는
 특히 완전한 애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 입니다."
(고린 전 13,13)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고린전 13:8)
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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