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있기 대문에

어렵고 힘들더라도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1) 제 1독서 : 로마8,18-25

장차 우리에게 계시될 영광에 견주면,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로마8,18)

(그래서 사실 오늘을 참으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로마8,24-25)

(희망은 우리들이 원하는 것

그리고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것을 믿고

우리들이 살아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2) 복음 : 루카13,18-21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 넣었다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3) 오늘의 묵상: 작은 일에도 충실하라는 가르침

평화, 환경, 평등, 자유 등 인류의 구원과 관련된 문제는

무척 거창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거창한 일은 작은 일의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곧 소화 데레사 성녀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아주 작은 희생을 바칠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지 마십시오.

여기서는 웃음을 주고 저기서는 친절한 말을 하십시오.

오로지 사랑을 위하여 실천하십시오.

하느님의 눈에는 하찮은 것이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느님께서는 하찮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분께서는 그러한 일을 통하여 큰 일을 해내십니다.

겨자씨에서 큰 나무를 이루는 지혜롭고 성실한 농부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 .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희망 속에 기뻐함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로마12,12)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로마8,24-25)

"믿음 덕분에,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로마5,2-5)

"그렇다, 산 이들에 속한 모든 이에게는 희망이 있으니 살아 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다."(코헬9,4)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그들은 뛰어도 지칠 줄 모르고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이사40,31)

"희망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믿음에서 얻는 모든 기뿜과 평화로 채워

주시어, 여러분의 희망이 성령의 힘으로 넘치기를 바랍니다."(로마15,13)

오늘을 우리 모두가 희망을 구하는 날이 되어

우리들의 삶에서 오는 작고 크고 하찮은 것일지라도 우리를 괴롭히는 것에서

벗어나는 기적의 날이 되어 새로운 희망을 구하고 잘못하고 있는 이웃들의 마음에

참다운 회개의 기회를 마련하여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이 희망하고 있는 평화와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