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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 부마자 두 자매가 해방되다.
작성자안성철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30 조회수1,619 추천수6 반대(0) 신고

교구 성령봉사회 목요 상담 치유팀에서 봉사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큰 언니는 서울 모 본당에서 성령 봉사자로 봉사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자기 동생(둘째)을 데리고 목요팀에 왔다. 그 동생 자매님은 모 본당에서 레지오, 성경그룹 등 신부님의 총애도 받는 자매님인데 부마자였다.

 

구마 은사가 투철한 팀장으로 계시는 장 회장님과 봉사자들은 열심히 찬미와 기도에 전념하고 있을 때 그 자매님은 얼마 안 가서 완전 치유를 받고 기뻐하며  찬미와 기도에 열중하였다. 그뿐 아니라 가끔 남편까지 모시고 와 기도회에 참례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시 어머니였는데 천리교 신봉자였으며, 미신과 더불어 치매, 나중엔 암 치료로 서울 영등포 병원에 입원 투병중이었는데, 병원에 와서 기도좀 해 달라고 나에게 부탁한 것이다.

 

그 이튿 날 아침 미사, 영성체를 모시고 병원을 방문하였다.

 

정장을 하고 손에는 성경 책을 들고서 병원 문을 들어서니 병원 직원이 면회가 안 되는데 '목사님'이시니 특별히 들여 보내 준다는 것이었다.

아직 자매님은 오지도 않았는데 여럿이 누워있는 병실에 그 자매님의 어머니를 찾아 며느리 이름을 대고 '기도 해도 되겠느냐고 묻고, 승낙하에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그 노모는 회개하기 시작했고 기도가 끝난후 사이비 종교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4대 교리와 성경 말씀을 해 주었더니 잘못 살아 왔음을 통회하며 영세를 받을 의향이 있어, 즉시 원목 사무실에 알려 신부님은 출타중이라 수녀님이 오셔서 대세를 주셨다.

 

그 노모는 치유되어 퇴원 하셔서 교리반에 수강 하시고 세례, 병자 성사를 받으시고 6개월 후에 돌아가셨다. 하느님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시다.

 

그런데 이번에는 막내 동생(셋째)이 부마자로 목요팀에 언니와 함께 왔는데 30대의 멀쩡하게 생겼고 본당에서 레지오도 열심히 하는 자매였는데, 내가 맡게 되었다.

 

나는 참고로 상담할 때에 내가 연구한 양가 내력과 낙태, 유산, 미신행위 등 세심히 살피고 상담을 마치고 기도를 하는데 머리에 손을 얹어 놓자 이 자매는 발광을 하기 시작한다.

 

안수를 하자, 앗 뜨거! 왜 나를 못 살게 구는거야 하며..소리를 지르고 울며 불며 한창 발광을 하다 끝까지 심령 기도로 버티며 구마 기도를 하던중 드디어 악마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그 후로 그 세 자매는 수요 상설 치유 기도회와 목요팀에 빠지지 않고 찾아와 함께 기도와 찬양을 하며 주님께 영광을 드리며 형제애를 나누고 성가정이되어 남편까지 영세를 하고 기도회를 찾곤 하였다.  알렐루야!! 

 

지금도 열심한 믿음으로 기쁜 생활을 하고 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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