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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적건조(靈的乾燥)(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02 조회수302 추천수2 반대(0) 신고

영적건조(靈的乾燥)(1)

 

기도할 때의

분심잡념은

쓸데 없는 생각이나

부질없는 감정에서

오는 것이지만

이러한 분심 잡념은

생기지 않더라도

기도를 바칠 때에 필요하고

중요한 열성이 부족하여

기도의 생기를 잃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영적 건조라고 합니다.

 

보편적으로 타인과

대화할 때 아무런 흥미도

드러내지 않고 무뚝뚝하고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태도로

 상대를 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하느님과의 대화에서도

똑 같은 경우가 있으니

이것이 바로

영적 건조의 탓인 것입니다.

 

영적인 건조는

자기탓으로 생기는

건조상태

뚜렷한 원인도 없이

자기도 모르게

타성적으로 생기는

건조상태가 있습니다.

 자기의 탓으로 생기는

건조 상태는 비교적

바로 잡기가 쉽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의지로

마음을 가다듬고 굳세게

결심만 한다면

언제든지 종교적

관심과 흥미를 다시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인모를

타성적인 건조 상태는

열심한 신자들도 주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건조 상태에

빠진 신자들은 아무리

충실한 기도를 드리려 해도

 마음이 공허하여

활발한 신심이나

충실한 지향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의 뜻을 도무지

세울 수 없고 무감적인

허탈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마치 무거운 짐을 지고

언덕을 올라가는 것처럼

괴롭고 답답하며 참으로

참아내기 힘든

상태인 것입니다.

 

마치 하느님께서

나를 저버리신것 같은

치명적인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바로 욥 성인이

고통과 슬픔에 잠겨

하느님께 하소연 하듯

마음이 괴롭기만 합니다.

 

"이제 나의 넋은

모두 쏟아 졌고 괴로운 나날이

나를 사로잡는구나.

 밤이면 도려 내듯이

내 뼈를 쑤셔 대는데

그 쓰라림이 잠시도

멎지를 않네.

누군가 나의 옷을

세차게 잡는구나.

나의 옷깃을 휘어 잡아

수렁에 내 던져서

마침내 이 몸은 티

끌과 재가 되었네.

내가 당신께 부르짖사오나

당신께서는 대답도 없으시고

 당신 앞에 섰사오나

보고만 계십니다.

당신은 이다지도

모진 분이십니까?"

(욥기 30,16-21)

 

이처럼 우리 영혼이

건조한 상태에 빠지게 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그중에서 네 가지로

함축 할 수 있는데

육체적인 원인과,

영적인 원인,

그리고 악마로 부터

오는 경우가 있고,

 하느님 친히 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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