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평일미사참례 체험
작성자옥승호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06 조회수3,608 추천수5 반대(0) 신고

+ 찬미예수님

 

 

어제 (11/ 5) 모처럼 평일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토, 일은 서울 집에서 보내며 주일미사는 꼬박 참례하였지만 평일미사는 엄두를 못 내었는데 사무실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위치한 성당을 확인하고, 미사시간도 체크한 다음...직원들 모두 저녁먹으로 가는 시간에 과감하게

 

" 저, 성당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

 

하고 사무실을 나왔네요 ^^

 

찾아간 성당은 원주 구곡성당입니다. 처음이라 가는 길이 낯설었지만..성당은 좋았습니다.

성당 구석구석에 보이는 성화(씨스티나 성당 천정화부터 최후의 만찬, 로사리오의 성모 등)

로 마치 유럽의 어느 성당에 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영성체 후 신부님께서  "기도합시다" 라고 하셔서 자리에서 일어설 때 누가 제 왼쪽 어깨를 툭툭 치는 것이었습니다.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데? 하며 돌아 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주변에 멀찍히 떨어진 곳에 교우님 몇분 계실 뿐이었습니다. 어..뭐지? 착각인가?

 

숙소로 돌아오면서 착각일 수도 있지만..평소 평일미사 오지도 않던 녀석이 멀리 객지에서 평일미사 온 것이 기특해서 ' 네가 왠일이냐? ' 하며 예수님이 제 어깨를 ' 툭 툭 ' 하신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함께 하시는 예수님, 제가 요즘 신앙서적도 읽고 나름 열심인 모습을 보시고 격려해주신 거죠 ? ^^ 예수님 앞에선 늘 어린애가 되버린다니까요...

 

지극히 단순한 제 체험이었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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