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건에는 침묵이 금이요 설명이 될 수 있다.

믿음이 필요한 사람들

(마태9,12)

"틑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복음 묵상 :

튼튼할 수록, 강할 수록 의사가 더욱 필요한 것이고

믿음이 강할 수록 하느님의 말씀이 더욱 필요합니다.

말이란 그 사람의 마음과 인격이다.
        
인생에서 대화는 매우 일상적이지만,
대단한 주의와 수용을 요구하기도 한다.
본질적으로 마음속에 있는 것이 입 밖으로 나오게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그 방법과 태도에 따라 그의 인생에서 
승자가 되느냐 패자가 되느냐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한다.
        
훌륭한 대화,좋은 대화란,수다를 떠는 것과는 다르다.

대화에는 목적이 있고,원칙이 있고 또 상쾌함이 있다.
근본적으로 말은 그 사람의 마음과 인격을 알려 준다.

때에 따라서는 침묵이 훌륭한 설명이 될 수도 있으며

침묵이 금이 되어 자신의 행동에 깊은 자성과 도움이 되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거절하는 법을 아는 것은
승낙하는 것을 아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주님을 신뢰하며 선을 행하고 이 땅에 살며 신의를 지켜라.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그분께서 네 마음이 청하는 바를

주시리라. 네 길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께서

몸소 해 주시리라."(시편37,3-5)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

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2,20)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1요한5,4-5)

침묵이 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반듯이 말을 하여야만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침묵은 말로 빚어내는 오해를 불러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언제나 기버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5,16-18)

오늘은 우리들에게 주신 새로운 날입니다.

네게 비록 잘못한 사람들이라도 그 잘못이 오히려 생활의 개선을 위하여

모통이 돌이 되듯이 좋은 계기를 만들어주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드려야 겠습니다.

보기에 나쁜 일처럼 보일지라도 자신의 반성과 개선의 노력을 기우려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일에 축복과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더욱 좋은 일이 되기를 하느님께 기도 드리는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혹시라도 나에게 야속한 일을 한 사람에게 저주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사람에게 축복의 기도를 드려야 그 축복의 기도가 자신을 위한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