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의 엘리사벳(Elisabeth)은 1880년 7월 18일
프랑스의 부르주(Bourges) 근처에서 태어나
4세 때 육군 장교였던 아버지를 여의었고,
아빌라의 테레사(Theresia ab Avila)의 저서에 심취할 정도로 열심한 신자였던
어머니에게 충실한 신앙교육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14세 때 동정녀가 될 것을 서약한 그녀는,
1901년 8월 2일 디종(Dijon)의 카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여
1903년 첫서원을 하였으며,
이듬해 11월에는 “삼위일체께 바치는 기도”라는 기도문을 작성하였다.
![](http://info.catholic.or.kr/pds/include/readImg.asp?gubun=&seq=&id=38199&filenm=%BB%EF%C0%A7%C0%CF%C3%BC%C0%C7%BA%B9%B3%E0%BF%A4%B8%AE%BB%E7%BA%AA13%2Ejpg&maingroup=)
그리고 1905년 부활절을 앞두고 사도 바오로(Paulus) 안에서
삼위일체의 영광을 찬미하는
자신의 성소를 발견하는 영적 체험을 한데 이어,
이듬해 주님 승천 대축일과 그 후 얼마 안 있어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는 영적인 은총을 체험하였다.
엘리사벳은 약 9개월 동안 병상에 누워 고통스러운 병고를 치르다가
1906년 11월 9일 디종 수녀원에서 사망하였으며,
1984년 11월 25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복되었다.
*가톨릭 굿뉴스에서 발췌
김예정의 s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