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누구에게나 자기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가 있습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09 조회수411 추천수2 반대(0) 신고

 수호천사 기념일

 

                매일 미사책에서. . .

 

1) 본 기도

 

하느님, 놀라우신 섭리로 천사들을 보내시어

저희를 지켜 주시니, 저희가 사는 동안 천사들의 보호를

받다가 마침내 천사들과 함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2) 독서 : 탈출기23,20-23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시나이 산에서 계약을

맺으시며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천사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이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수호천사들의

인도로 믿음의 길을 방해하는 세력으로부터 보호받는다.(해설)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게 하겠다. 너희는 그 앞에서 조심하고

그의 말을 들어라. 그가 너희 죄를 용서하지 않으리니, 그를 거역하지 마라.

그는 내 이름을 지니고 있다. 너희가 그의 말을 잘 들어 내가 일러 준 것을

모두 실행하면, 나는 너희 원수들을 나의 원수로 삼고 너희의 적들을 나의

적으로 삼겠다."

 

3) 복음 : 마태오18,1-10

 

예수님께서는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하늘의 천사들이 어린이처럼 작은 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이르신다.(해설)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4) 묵상 : 우리들 각 사람에게는 수호천사의 보호를 받고 있다.

 

"그분께서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해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시편91,11-12)

 

사제의 길을 걸으면서 저는 유혹의 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천사들을 보내 주신다는 사실을 자주 체험하게 됩니다.

 

저의 수호천사들, 또는 저에게 수호천사나 다름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떠나신 분들 가운데 하늘 나라에서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저의 수호천사입니다.

 

또한 이 지상에 살고 있으면서 지금 저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저의

수호천사입니다. 그분들은 저를 기도와 사랑으로 보호해 주십니다.

 

더나아가 저와 잘 아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저에게 수호천사가 되어 주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수호천사들의 인도로 사제의 길을 제대로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을

비단 저의 이야기만은 아닌 듯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천사들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부족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천사들을 보내 주십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작은 이들'에 불과한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께서 수호천사들을 보내 주셨으니,

이제 우리가 다른 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야 합니다. 천사는 본디 하나의 직무입니다.

 

우리가 이 직무에 충실히 응답하여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위한 보이지 않는

천사가 되는 것, 이 일 또한 우리가 받은 사명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이글을 옳기는 이의 묵상 : 수호천사에 대한 믿음 그리고 원수도 사랑하라!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무수히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나의 능력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고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분들의 도움없이 오늘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나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찬미를 드리면서 그분들이

바로 저에게는 저를 지켜주신 수호천사들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말로 위안을 주신 분들, 또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과 용기를 주신 분들,

또 때로는 함께 하면서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많은 분들,

 

내가 그들이 있었기에 삶의 위안을 얻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많은 분들, 아마도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분들이 나의 수호천사들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수시로 변화되기 때문에 오늘 나를 미워했다가도 어느 순간

나에게 웃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에게 원수처럼 지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순간에 수호천사로 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원수도 사랑하라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미움이 나를 깨닫게 하는 기회가 되고 그로 인하여 내가 변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나의 절친한 친구는 바로 나 자신이며 이 세상에서 자신을 위로하고 성장시켜줄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할 때 우리들은 나를 보호할 책임이 바로 나 자신인 것입니다.

 

오늘은 참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나와 만나는 분들에게

될 수 있으면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주님, 저를 인자로이 이끌어 주시어 좋은 하루의 삶이 되도록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